260329 두려움인가 감사인가?
2026.04.03 15:25
260329 두려움인가 감사인가?
세상의 모든 법의 기준은 우리의 일반 상식이다. 이런 상식은 실재로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새겨두신 양심이기도 한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주신 계명을 어기었고 이방인들은 하나님이 양심에 새겨두신 법을 어기어서 모두가 다 죄 아래 있게 되었다고 사도 바울은 선언하였다. 그런데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법을 유대인들에게 선포하시면서 하나님의 불과 지진을 통하여 실재로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말씀하셨다. 유대인들은 불붙은 산에서 하나님의 음성으로 우렁차게 선포하시는 계명을 들었을 때 두려움에 떨었다. 실재 그 법을 사람들이 실행하게 되는 근본 이유 중에 하나는 이를 지키지 않을 때에 다가올 하나님의 두려운 심판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세상의 법도 마찬가지다. 이를 지키지 않아도 아무런 해를 받지 않는다고 하면 실재 그 법은 있으나 마나 하는 것이 되고 말 것이다.
실재로 대부분의 세상 종교들은 인간의 두려움을 이용하고 있다. 자기들이 내세우는 교리와 법도를 지키면 그 신이 세상적인 복을 줄 것이지만 지키지 않을 때에는 오히려 엄청난 해를 당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해 받을 것을 두려워하여 그 종교에서 빠져들고 그 곳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종교가 마약에 비유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왜 하나님의 법을 지키려고 애를 쓰는가? 하나님이 법을 어김으로 오는 정죄와 심판이 두려워서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것인가? 이는 절대로 아니다. 이런 점에서 기독교는 세상의 어떤 종교와 차원을 달리하고 있다. 우리는 더 이상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두려워서 하나님의 법을 억지로라도 시키려고 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었고 더 이상 우리를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제 우리는 아무 것도 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 죄를 위해 화목제물이 되심에 너무나 감사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또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 법을 마음으로 새기면서 지키려고 힘쓰게 되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움으로 바라보지 않고 사랑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으로 바라볼 뿐이다. 나를 위해 아들을 내어주신 아버지께서 주신 명령을 세상의 어떤 것보다 귀하게 여기고 그것을 지키는 것이 사랑의 표현으로 여기게 될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삶은 감사와 찬양과 경배로 채워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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