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03 마지막 때를 상기하라

 

구약의 선지자들이 선포한 말씀의 주제 중에 하나가 여호와의 날이었다. 이것은 하나님을 떠나 죄악 속에 사는 자들에게 끊임없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거절하고 자기 욕심에 따라 살았던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일어나는 날이기도 하지만 그런 그리스도의 언약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마음에 받아 하나님께 돌아오는 이들에게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날이기도 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이 비록 하나님의 언약 아래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특별한 사랑을 받았지만 이스라엘은 결국 죄에 굴복당하여 하나님을 떠나 우상숭배로 타락의 길로 갔을 때 하나님은 여호와의 날을 선포하시면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을 수도 없이 선포하셨다. 그런데 그 심판의 날과 구원의 날로 선포된 여호와의 날은 신약에 와서 다시 영원한 심판의 날이 주님의 재림의 날로 선포하고 있다.

얼마나 많은 말씀들이 신약의 말씀 안에 마지막 심판과 구원에 대해 선포하고 있는가? 사도 바울의 서신이나 베드로의 서신, 또는 요한 계시록에는 마직막 때에 대한 말씀으로 가득차 있다.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가? 더더 구나 하나님은 마지막에 대한 일에 대한 예표적인 사건들을 미리 보여주시기도 하였다. 노아의 홍수나 소돔 고모라의 불심판을 우리에게 똑똑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또한 아무리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이스라엘 백성이라 하여도 그 사랑을 버린 자들에게 향하는 하나님의 심판을 이스라엘 나라의 멸망을 통해 분명하게 보여주셨다.

마지막에 대한 말씀은 두 가지로 우리에게 보여주신다. 이는 메시야를 통한 구원으로 우리에게 먼저 보여주셨다. 그러나 이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에게는 이미 심판 아래 있게 되었다. 그렇지만 최종적 우주적 심판은 예수님의 재림시에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그 때에는 다시 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긍휼이 없는 심판만이 있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을 내어주시기까지 하신 사랑에 대한 반역은 얼마나 큰 심판을 자초하게 될 것인가?

성경은 분명하게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다. 지금은 자다가 깰 때다. 정신을 차리고 주님 오심을 예비하여야 한다. 이미 하나님의 수도 없이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음을 경고하시는 나팔 소리는 도처에 울러 퍼지고 있다. 우리 마음이 굳어져서 이런 경고의 나팔 소리나 경고의 징조에 대하여 분별하지 못하고 안일한 마음과 세상의 염려와 걱정으로 인해 영적 무감각한 상태에 있다면 얼마나 위태로운 상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