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14 염려하지 말라

2024.07.19 18:49

이상문목사 조회 수:45

240714 염려하지 말라 

 

주님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다. 왜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는가?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존귀와 영광을 받은 하나님의 피조물이면서 더 나아가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이다. 하잘 것 없는 공중의 새나 이름 없는 들풀조차도 하나님이 그들을 먹이시고 입히시는데 하물며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하신 이것들보다 비교할 수 없는 존귀한 자들인 하나님의 자녀들을 보살피지 않겠느냐 하셨다.

더 나아가서 이런 것들을 염려하면서 추구하는 삶을 사는 것은 곧 이방사람들의 삶의 추구방식이라고 하셨다. 이방인들은 하나님의 말씀도 모르고 하나님의 구원도 모르는 자들이다. 그러니 이들의 삶은 우연발생론과 운명론이 지배하고 있다. 그들에게 일어나는 것은 거저 우연하게 일어나게 된 것뿐이다는 것이다. 삶에 방향도 없고 목적도 없다. 즐거움도 괴로움도 거저 우연하게 우리에게 닥친 일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거저 우리에게 그렇게 되기로 결정되어진 운명에 의한 것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들의 삶의 철학이다. 그런데 우리가 우리 생활에 문제에 대해 염려하는 것은 곧 이런 이방인의 삶의 철학과 같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확실성에 우리 삶의 근거를 둔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음을 믿고 있다. 하물며 하나님의 자녀들의 삶이 하나님의 손 밖에 있는 것이 있을 수 있는가? 그러니 우리는 이방인과 같이 생활의 염려가 우리 삶을 지배하고 이끌어가도록 허락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먹고 마시고 입는 일상생활의 것들에 염려가 마음을 지배하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적은 것이라고 예수님을 지적하셨다. 비록 그 믿음이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구원에 이르게 되었다해도 그의 세상의 삶에서도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염려하는 것은 적은 믿음으로 인해 하나님의 약속하신 것을 그 삶에 올바르게 적용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지금 세상은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에 의해 수많은 싸움과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것에 지치고 삶에 피폐해 지고 인간관계가 깨어지고 있다.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가 되심을 믿고 그 약속을 따라 모든 삶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받음으로 주 앞에 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