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23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

본문: 살후3:6-13

 

6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명하노니 규모없이 행하고 우리에게 받은 유전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 7어떻게 우리를 본받아야 할 것을 너희가 스스로 아나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규모없이 행하지 아니하며 8누구에게든지 양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9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주어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 10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11우리가 들은즉 너희 가운데 규모없이 일만 만드는 자들이 있다 하니 12이런 자들에게 우리가 명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권하기를 종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 하노라 13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치 말라 

 

바울이 능력있게 복음을 전해도 복음을 들은 자들 중에 복음을 받지 아니하고 심지어 대적하고 핍박하는 자들이 되기도 했다. 그래서 바울에게는 믿음은 모든 사람들의 것이 아니다란 말이 마음 깊숙이 쓰며드는 말일 것이다. 그러면서 바울이 편지를 쓰게 된 주 동기 즉 일하지 않고 일만 만드는 이들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준다.

1.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12)

1)데살로니가 성도들이 복음을 받은 후에 많은 주변의 교회에 본이 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하지 않고 게으름을 피우면서 교회에 일만 만드는 자들이 있었다. 주님이 곧 오실 것이니 일하지 말고 주님만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 마지막 때에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2)먼저 편지에도 종요히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살전4:11)에 경고의 말씀을 하였다. 그럼에도 바울의 말을 듣지 않으니 곧 두 번째 편지를 쓰면서 더욱 강력하게 경고하였다. “일하기를 싫어가든 먹지도 말라한 점을 강조하면서 이런 자들을 경계하라고 하였다.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는 이들도 같았다.

3)더욱 강경한 어조로 바울은 이 편지에 한 우리 말을 순종하지 않거든 사귀지도 말고 멀리하라고 하였다. 그러나 원수같이 하지 말고 형제같이 권하라고 하였다. 할수만 있다면 이들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사도 바울의 마음을 보게 된다.

2. 바울의 일에 대한 본을 보여준다(7-9)

1)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일꾼으로서 복음으로 삯을 받을 권리가 있지만 그 권리를 다 쓰지 않았다.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복음을 전하였지만 그들로부터 먹을 것을 위해 삯을 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중에 바울이 속여 갈취하려는 마음을 가졌다고 하는 이들이 있었다.

2)이런 자들에게도 어떤 빌미를 주지 않고 그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바울은 주야로 일을 하였고 본인과 동료들의 경비를 부담하였다. 교회에 부담을 주지 않고 복음이 이런 일로 막히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3)복음이 모든 사람들에게 전파되도록 얼마나 주의하면서 힘을 다하였는가를 보여준다. 자신이 마땅히 받을 권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육체적인 어려움을 당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으면서도 열심히 자기 먹을 것을 일하여 얻었다. 이것이 복음이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구원에 이르도록 원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3. 그리스도인의 직업관을 보게 된다.

1)구약시대엔 하나님이 기름부어 임명한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가 있었다. 그것이 신약에 와서 하나님의 성도들은 다 특별히 구별하여 세운 왕같은 제사장이라 하였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할 사명을 받은 자임을 보여준다.

2)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은 아담에게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라고 하시면서 문화명령을 내리셨다. 정복하고 다스리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대리왕으로서의 인간으로 가지는 지위였다. 이런 인간이 죄로 인해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얻게 되었다. 우리가 열심히 일해야 하는 것은 분명한 목적이 있고 일할 이유가 있다.

3)직업은 바로 이런 목적과 이유를 가지고 있다. 생명과 구원을 주신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고 우리의 먹을 것을 얻기 위함이다. 직업에는 그래서 귀천이 없다. 주님 오실 그 날까지 우리의 주어진 사명을 꾸준히 실행하여야 한다. 무엇을 하느냐보다 무엇을 위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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