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25 신상과 뜨인 돌

본문: 2:31-35

 

31왕이여 왕이 한 큰 신상을 보셨나이다 그 신상이 왕의 앞에 섰는데 크고 광채가 특심하며 그 모양이 심히 두려우니 32그 우상의 머리는 정금이요 가슴과 팔들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33그 종아리는 철이요 그 발은 얼마는 철이요 얼마는 진흙이었나이다 34또 왕이 보신즉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신상의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숴뜨리매 35때에 철의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숴져 여름 타작마당의 겨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었나이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약속의 땅에 남아 있는 자에게가 아니라 포로로 잡혀간 이들에게 있었다. 바벨론 왕이 꿈을 꾼 다음 지혜자를 모아 꿈과 해석을 요구하였다. 이들이 꿈을 알게 하시면 해석하겠다고 했지만 왕은 다 죽이라 명령하였다. 다니엘이 잠시 시간을 허락받고 기도하여 하나님으로부터 깨닫게 되어 왕 앞에 서게 되었다.

1. 꿈에 큰 신상을 보았다.

1)신상은 광채가 나며 찬란하여 보기에 두려웠다. 머리는 금, 가슴과 두 팔은 은, 배와 넓적 다리는 놋, 종아리는 철, 그리고 발은 철과 진흙이었다. 이는 바벨론과 다음에 일어날 세상 나라를 상징해 준다. 그런데 사람의 손으로 아니한 뜨인 돌이 발을 처 신상이 산산조각나며 바람에 날려 사라졌다.

2)금머리는 바벨론을 나타내었다. 하나님이 왕에게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주셨다고 했다. 그 다음에 일어날 나라는 점점 약해지고 분열되었다. 세상 나라는 사람의 모습을 한 신상과 같지만 결국 뜨인 돌에 의해 다 망하고 사라진다. 느부갓네살 왕으로 하여금 하나님이 모든 권세를 가지고 있음을 가르쳐주는 꿈이었다.

3)바벨탑 사건을 통해 성경은 이미 세상 나라는 높은 탑을 쌓아가지만 결국 하나님으로 망하게 될 것을 보여주셨다. 그리고 한 사람 아브람을 통해 새로운 구원의 역사를 일으키신다. 세상 나라를 세우기도 하시고 무너뜨리시기도 하신다. 현재와 장래 미래의 일까지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

2. 뜨인 돌이 신상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세상을 뒤덮게 된다.

1)비록 보기에 찬란하고 영광스럽게 보이지만 무너질 수밖에 없는 세상 나라에 불과하다. 작은 한 뜨인 돌에 의해 완전히 파괴된다. 성경에 돌은 하나님의 역사와 하나님의 준비하신 한 분을 상징해 준다. 도움의 돌인 에벤에셀, 피할 바위 즉 안전과 피난처로 표현되기도 하고 구원을 이루는 기초석으로 표현된다.

2)비록 작은 돌이지만 세상을 무너뜨리고 큰 산을 이루고 세상을 뒤덮게 된다. 이는 예수님으로 시작된 천국을 계시하고 있다. 누룩의 비유나 겨자씨 비유를 통해 알 수 있다. 믿음의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 적은 무리로 시작되었지만 결국 온 세상을 뒤덮게 된다. 영원한 승리는 천상의 교회에 있다.

3)느부갓네살 왕은 꿈과 해석을 받은 후에 다니엘에게 절을 하였다. 바로 왕이 요셉의 꿈 해석을 듣고 나라의 총리로 삼았듯이 다니엘을 높이 등용하였다. 세상 나라가 결국 하나님 나라에 망하게 되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될 것을 보여준다.

3.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가?

1)세상의 지혜와 능력으로는 하나님의 은밀한 것을 알지 못한다. 인간 개개인이나 국가의 일이나 하나님의 손 밖에 있는 것은 없다. 하나님은 지혜있는 자의 생각을 헛 것으로 아신다. 오늘 세상은 얼마나 무지하면서 무모하게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은밀한 구원의 역사는 그리스도를 통해 임하였고 성령을 통해 알게 된다.

2)세상의 부귀영화는 결국 산산이 부셔지고 만다. 광야에 예수님을 시험했던 사탄은 세상 나라의 영광을 보여주면서 절해라 하였다. 우리는 일시적인 세상의 영광에 눈이 멀지 말고 초라하게 시작하였지만 마침내 세상을 이길 그 나라에 우리 마음을 두어야 한다.

3)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 나라를 유업으로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나라가 우리 안에 존재하고 있으며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에 완전하게 그 나라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이 세상에서의 우리의 관심은 그래서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뜻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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