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18 뜻을 정하여(단1:8-16)

2024.08.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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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8 뜻을 정하여

본문: 1:8-16

 

8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 9하나님이 다니엘로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10환관장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내 주 왕을 두려워하노라 그가 너희 먹을 것과 너희 마실 것을 지정하셨거늘 너희의 얼굴이 초췌하여 동무 소년들만 못한 것을 그로 보시게 할 것이 무엇이냐 그렇게 되면 너희 까닭에 내 머리가 왕 앞에서 위태하게 되리라 하니라 11환관장이 세워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를 감독하게 한 자에게 다니엘이 말하되 12청하노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13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진미를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보이는 대로 종들에게 처분하소서 하매 14그가 그들의 말을 좇아 열흘을 시험하더니 15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진미를 먹는 모든 소년보다 나아 보인지라 16이러므로 감독하는 자가 그들에게 분정된 진미와 마실 포도주를 제하고 채식을 주니라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우리 생각을 무너뜨리신다. 하나님의 언약은 가나안 땅에 남아 있는 자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포로로 잡혀간 이들에게 계속되었다. 성경은 포로로 잡혀간 자 중에 에스겔이나 다니엘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권세는 계속 되었다.

1. 포로로 잡혀간 다니엘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와 주권은 계속 되었다.

1)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을 향하여 바벨론에게 항복하라 그것이 사는 길이다라고 외쳤다. 이로 말미암아 백성들과 왕에게 엄청난 핍박을 받게 되었지만 이미 죄 아래 있는 백성들과 왕에게 대한 심판은 변경되지 않았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되었던 것이나 성전이 있는 것이 그들에게 구원을 주는 것이 되지 못하였다.

2)하나님의 언약은 유다 나라가 망하였다고 끝나는 것은 아니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노예로 살았던 그 때에 하나님은 죽어야 할 자 모세를 건져내어 구원의 역사를 시작하였던 것같이 포로로 잡혀온 다니엘을 통하여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을 이방 땅 바벨론에서 분명하게 드러내셨다.

3)하나님은 모세를 애굽 궁정에서 준비하셨던 것같이 다니엘을 왕의 명령에 따라 바벨론 교육을 받는 가운데 준비하시고 총리가 되게 하시면서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주권을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나타나게 하셨다. 이스라엘 민족은 이방 땅에서 무덤에 들어간 시체와 같이 여겼지만 하나님은 그 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셨다.

2. 하나님 나라와 주권은 포로된 바벨론 땅에서 분명하게 드러났다.

1)하나님은 지역이나 땅에 지어진 성전을 통해 역사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약속의 민족이라 할지라도 스스로 하나님을 버리면 하나님의 심판은 어김없었다. 그러나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이 이방 땅에서도 나타내 보이셨다.

2)다니엘이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이라도 제사음식으로 부정한 것이니 자신을 부정하게 않게 하기 위해 먹지 않겠다고 하였다. 이런 다니엘의 믿음을 하나님은 은혜를 베푸시었고 채소를 먹고도 얼굴이 다른 이들보다 더욱 빛나게 하셨다. 이런 다니엘에게 지식과 재주를 주셨고 더 나아가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아는 능력을 주셨다.

3)이런 은사로 다니엘은 느부갓네살의 꿈과 해석을 하였고 이로 왕의 입에서 너희 하나님은 모든 신의 신이요 모든 왕의 주재시라고 고백하게 하였다. 당시 가장 강력했던 나라의 전권을 가진 왕이라 해도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 앞에서는 자신을 굽힐 수밖에 없었다. 믿음의 영웅들은 이렇게 난세에 더욱 빛을 발휘한다.

3. 다니엘은 앞으로 오실 그리스도의 모형이었다.

1)하나님을 향한 믿음에서 흔들림이 없었다. 사자 굴에 들어갈 줄 알면서도 문을 열고 동쪽을 향하여 기도를 하였다. 하나님의 뜻을 위해 자신을 내어드렸다. 어떤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려 하였다. 이것은 두루마리에 기록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내어주시고 육신을 입으신 그리스도를 희미하게 보여준다. 2)다니엘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총리가 되었지만 수많은 적들에 의해 모함을 받았고 핍박을 받았다. 법령으로 기도금지가 발령되었지만 기도하다가 사자굴에 던져졌다. 하나님은 사자의 입을 막으심으로 하나님의 권세를 드러내셨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뜻을 위해 죽음을 당하신 예수님을 보여주고 있다.

3)우리는 이 세대에서 진정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고 있는가?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시고 그 구원의 언약을 이루어나가고 계심을 믿고 있는가? 세상이 어두울수록 다니엘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와 권세를 나타낸 것을 보면서 우리는 세상에서 빛의 자녀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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