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14 새 언약(렘31:31-34)

2024.07.1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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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4 새 언약

본문: 31:31-34

 

31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리라 32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세운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파하였음이니라 33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34그들의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니라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예레미야의 사역은 열방을 뽑으며 무너뜨리며 전복하며 멸망시키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만이 아니라 이제 다시 심고 세우는 말씀을 전하고 있다. 예레미야는 말씀대로 유다가 멸망당하고 포로로 잡혀가는 것을 눈으로 보아야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또한 그 남은 자들로 다시 심고 세우심을 새 언약을 통해 전하였다.

1. 인간은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신다.

1)율법은 피로 세운 옛 언약이었다. 옛 언약도 하나님이 이스라엘로 하나님의 소유와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할 것이라 하셨다. 이 말씀에 백성들은 준행할 것이라 반응하였고 모세는 양의 피를 백성에게 뿌려 언약의 피라 하였다. 이렇게 하나님은 이들의 남편이 되었음에도 유다는 오히려 간음한 여인같이 하나님을 떠났다.

2)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서 아름다운 지위를 얻을 것으로 특별히 사랑을 받았지만 이것을 지키지 못함으로 율법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 율법이 그들을 죄에서 해방시킬 능력을 없었고 오히려 죄를 꺠닫게 할 뿐이었다. 이스라엘 역사는 하나님의 언약에 결국 실패한 것을 보일 뿐이었다.

3)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소망없는 이스라엘에게 다시 소망을 주는 새 언약의 말씀을 주신다. 이 언약의 말씀을 없이할 수 있다면 해의 낮도 달의 밤도 없이할 수 있을 것이라 하였다. 전혀 변경할 수 없는 확실한 언약임을 말씀하셨다. 율법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신다. 아브라함의 복을 이어받을 상속자로 삼으신다.

2. 새 언약은 마음을 새롭게 한다.

1)이스라엘 백성이 연약하여 할 수 없었던 것을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 언약을 세워 이루게 하셨다. 영적으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가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기업을 이을 상속자이다. 옛 언약에서 주실 그 복이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졌다.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백성이라 베드로가 선포했다.

2)새 언약은 무엇이 옛 언약과 다른가? 새 마음을 주시어 율법을 마음에 새기며 그 말씀을 순종하게 하신다. 사도 바울도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편지라 하면서 먹으로 쓴 것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돌판에 새긴 것이 아닌 마음에 새겼다고 하였다. 그래서 옛 언약은 단지 새 언약으로 이루어질 구원의 그림자에 불과하였다.

3)새 마음을 받은 이들은 하나님을 마음으로 알고 그 앞에 마음으로 순종하게 된다. 심령으로 새롭게 되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새롭게 창조받은 이들이다. 주님은 마지막 만찬에서 잔을 주시면서 너희를 위해 흘리는 바 피 곧 새 언약의 피라하셨다. 예레미야의 이 말씀은 예수님으로 성취되게 하셨다.

3. 새 언약의 특성

1)나라와 백성은 영적 의미다. 더 이상 옛 언약 아래 육신과 혈통에 따른 이스라엘 나라와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 혈통이 세워졌다. 영적 이스라엘 백성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는 자들의 나라이다.

2)그 나라는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 영원한 영광의 나라이며 성도들이 유업으로 받을 나라이다. 옛 언약으로 주어진 율법으로는 실패하였지만 그리스도 안에 세워진 새 언약으로 온전히 성취되었다.

3)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영광의 복으로 구원이 완성된다. 더 이상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는 없다. 그리스도 안에 생명의 은혜를 받지 아니하면 영원한 심판만이 있을 뿐이다. 어린양이신 그리스도는 인간의 심판과 구원의 주이시다. 옛 언약으로 하나님이 남편이 되셨지만 깨뜨려지고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깨끗한 어린양의 신부로 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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