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21 하나님의 영광의 현현

본문: 겔1:22-28

22그 생물의 머리 위에는 수정같은 궁창의 형상이 펴 있어 보기에 심히 두려우며 23그 궁창 밑에 생물들의 날개가 서로 향하여 펴 있는데 이 생물은 두 날개로 몸을 가리웠고 저 생물도 두 날개로 몸을 가리웠으며 24생물들이 행할 때에 내가 그 날개 소리를 들은즉 많은 물소리와도 같으며 전능자의 음성과도 같으며 떠드는 소리 곧 군대의 소리와도 같더니 그 생물이 설 때에 그 날개를 드리우더라 25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서부터 음성이 나더라 그 생물이 설 때에 그 날개를 드리우더라 26그 마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데 그 모양이 남보석 같고 그 보좌의 형상 위에 한 형상이 있어 사람의 모양 같더라 27내가 본즉 그 허리 이상의 모양은 단 쇠 같아서 그 속과 주위가 불 같고 그 허리 이하의 모양도 불 같아서 사면으로 광채가 나며 28그 사면 광채의 모양은 비오는 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 같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 내가 보고 곧 엎드리어 그 말씀하시는 자의 음성을 들으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죄로 인해 심판하시고 일부 사람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게 하셨다. 삼차에 걸쳐 포로로 잡혀간 이들 중에는 다니엘과 에스겔도 있었다. 하나님은 이들을 망하게도 하시고 다시 세우게도 하시면서 구원을 드러내시고자 하셨다. 남은 자들로 다시 세워 새 언약을 세워 영원한 구원에 이르게 하실 것을 말씀하셨다.

1. 에스겔은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를 보았다.

1)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던 이들이나 선지자들은 먼저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를 경험하였다. 아브라함은 가나안으로 가라는 명령을 영광의 하나님의 임재로 받았다. 모세도 가시떨기에 붙이 붙은 광경을 보면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고 이사야도 성전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부름을 받았다.

2)에스겔은 그발강가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버리셨는가 언약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는가에 고민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하였을 것이다. 그 때 하늘 문이 열리고 궁창 아래 네 생물과 네 바퀴와 궁창에 펼쳐진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인간형상을 하신 하나님을 보았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주를 통치하시고 그의 백성들을 다스리고 계셨다.

3)하나님의 영광의 임재는 곧 에스겔에게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주었고 회복의 말씀을 전할 사명을 받게 하였다. 그들이 최고의 은혜를 누리는 것인가? 실재 하나님이 주신 최상의 은혜는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를 우리 마음에 주신 그리스도인들이다. 임마누엘이신 주님이 이제 성령을 통해 우리 안에 계시기 때문이다.

2. 에스겔이 보았던 하나님 영광의 이상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1)이상 중에 북쪽에서부터 폭풍과 큰 구름이 왔고 번쩍이는 불빛을 보았다. 그 가운데 네 생물의 형상이 있었고 네 바퀴가 있었다. 하나님의 임재는 바람과 불과 구름 등으로 나타났다. 시내산에서 임하실 때도 그러하였다. 구름과 바람 날개와 화염을 자기 사자로 삼으신다고 시인은 노래하였다(시104:3,4)

2)네 생물은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을 나타내고 네 바퀴와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일사분란하게 즉각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보여준다. 눈이 가득한 것은 이 세상을 감찰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보여주고 있다. 바벨론으로 잡혀온 이스라엘을 하나님은 버리지 않으시고 세밀하고 보호하고 계심을 보였다.

3)우리는 무엇을 근심하고 염려하고 있는가? 포로로 잡혀가서 소망없이 지내는 것을 마치 무덤에 들어간 시체로 보았다. 그러나 에스겔에게 영광의 하나님이 그발 강가에서 임하심을 보여주시면서 그들과 함께 하심을 확신하게 하였다. 죄악된 세상이라도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지금도 그리스도의 통치를 통해 계속된다.

3. 궁창에 펼쳐진 하나님의 영광의 보좌를 보라

1)네 생물과 네 바퀴에 대한 이상을 통해 하나님의 전능과 거룩과 영광을 드러내었는데 궁창에 펼쳐진 하나님의 보좌와 사람의 형상을 하신 분이 보좌에 앉아계신다. 하늘 궁창에 보좌를 두시고 온 우주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통치가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것과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것이다. 바벨론도 그 안에 있다.

2)보좌의 형상 위에 한 형상이 있는데 사람의 모양같더라 하였다. 이는 장차 인간으로 오실 그리스도 성자 하나님이시다. 신성과 인성을 가지실 것을 여기서도 보여주고 있다. 결국 모든 것을 마치시고 부활 승천하시어 만왕의 왕이요 만유의 주로서 세상을 심판하시고 그의 백성을 영원한 나라로 인도하실 것이다.

3)우리가 그 영광의 하나님 앞에 나아가 경배할 것이다. 계시록에 열두 장로는 하나님 보좌 앞 네 생물과 함께 있었다(계4:8) 우리가 장차 그리스도로 인해 영광의 하나님 보좌 앞으로 인도함을 받게 될 것이다. 이것은 곧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질 진정한 언약 새 언약으로 성취될 것이었다. 이 소망을 가지고 주님을 온전히 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