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927 익은 열매의 추수를 기다리며
2026.10.03 13:38
260927 익은 열매의 추수를 기다리며
교회는 분명 예수님을 주라 고백하는 그 믿음을 기초로 하여 세워진 것이다. 성령의 은혜에 의해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한 새 사람으로 창조된 것이 교회다. 교회는 그래서 그리스도의 몸이고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시다. 교회는 성령의 생명이 그 안에 활동하면서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할 뿐 아니라 참된 진리의 말씀을 선포함으로 구원의 길을 비추게 된다. 그래서 성령의 역사가 없으면 교회는 그 존재자체가 무의미하게 되며 하나님이 촛대를 옮기실 것이다. 세상은 어차피 죄악으로 물들어 있는 곳이며 인간은 아담 이후로 본성 자체가 타락하여 죄에 사로잡혀 있어 스스로 죄에서 벗어나 생명이 되신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없다. 그러니 세상을 향하여 무언가 잘되기를 기대할만한 것이 전혀 없다. 오히려 세상은 죄악으로 장차 망할 것임을 성경은 분명하게 선언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런 인간 세상을 그대로 내버려 두셨다면 세상은 구원의 여망을 전혀 찾아볼 수 없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미 이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또한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뱀의 유혹에 의해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하기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선택하셨고 하나님의 아들들로 세우시기를 계획하셨다. 이런 하나님의 영원하신 경륜에 의해 비록 죄악 속에 빠진 우리들이라 할지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소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지금 세상에는 그래서 죄악이 왕노릇하는 것과 하나님의 은혜가 왕노릇하는 것의 두 영역이 함께 존재하고 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을 통해 그리스도의 구원의 사역이 하나님의 백성들 마음 안에 자리를 잡고 확장되어가고 있다. 이 악이 성행하는 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시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생명의 나라로 인도하시고 계신다. 이런 교회에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 무엇보다 복음의 말씀이 바르게 선포되는 것이다. 전하는 자도 듣는 자도 성령의 능력에 의해 진정한 생명의 역사를 경험하게 된다. 이 말씀이 더욱 힘을 얻기 위해 그리고 듣는 자가 그 말씀에 의해 마음이 열리고 깨닫고 받아들이고 믿음을 가지게 하기 위해 성령의 은혜가 임하기를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아는 바대로 초대교회는 성령이 제자들에게 임하심으로 태동되었다. 그래서 이 세상에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나타내기 위해서 교회는 성령의 권능을 입게 되는 성령세례가 얼마나 절실한지 모른다. 믿는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권능으로 덧입혀 주의 나라를 세워나갈 능력을 부여하는 것이 성령세례이기 때문이다. 제자들의 복음에 대한 열정과 담대함은 성령세례로 주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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