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823 나사로가 살아간다해도
2026.08.28 14:09
260823 나사로가 살아간다해도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는다는 것은 인간 세상에서는 절대로 자기 스스로 이룰 수 없는 일이다. 이미 인간의 마음은 만물보다 더 부패하였고 다시 새롭게 할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파괴되었다. 그런 인간이 스스로 자기 지혜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그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께 나아온다는 것을 절대 불가능하다. 우리가 예수님을 마음에 주로 받아들이고 그의 복음의 은혜의 말씀을 진리와 생명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예수님을 주로 마음으로 고백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시기까지 하시면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구원의 역사의 결과이며 또한 우리에게는 거저 주신 선물인 것이다. 그러니 어찌 그 은혜와 사랑을 우리 작은 입으로 다 말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예수님께서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 이야기를 좋아한다. 부자는 자색 옷을 입고 날마다 잔치를 벌이면서 기쁘고 즐겁게 살지만 거지 나사로는 하루 끼니를 혹시나 얻어먹을까 해서 부자 문 앞에 엎드려 있었지만 누구 하나 관심을 두지 아니하였다. 이렇게 이 세상의 삶은 너무나 대조되는 것이지만 그 죽음 이후의 삶도 너무나 대조적이었다. 부자는 음주에 떨어져 불꽃 가운데서 고통하였고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에 안겨 안식을 누렸다. 이 세상의 삶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님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죽음 이후에 또 다른 삶이 전개된다. 그것은 물론 이 세상의 삶이 어떠하였는가에 연관이 된다. 부자는 자신의 부를 누리면서 즐겁게 살았지만 다음 생애를 준비하지 못하였다. 부자는 자기 문 앞에서 고통 속에 있는 나사로를 전혀 관심을 두지 아니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분명 나사로를 기억하셨고 세상의 고통을 알고 계셨고 그를 이제 안식하게 하셨다. 나사로의 이름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라는 의미다. 그런데 이 비유의 그 다음의 장면이 더욱 인상적이다. 부자가 고통 속에서 아브라함과 그 품에 있는 나사로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나사로를 보내 손가락에 물한방을 찍어 자기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구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나사로가 낙원과 음주 사이에 큰 구렁이 있어 갈 수가 없다. 그러면 나사로늘 자기 형제에게 보내어 이곳에 오지 말게 하소서 하니 이미 모세와 선지자의 말을 들으면 된다.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다해도 권함을 받지 아니한다고 하였다. 실제로 마리아의 오라비 나사로가 죽었다가 살아나도 믿지 아니하였고 예수님이 죽으셨다가 부활해도 유대인은 믿지 아니하였다. 어떤 기적도 죄된 마음을 되돌릴 수는 없다. 진정 믿음은 그리스도 안에서 주신 선물이다. 믿는 자는 그 사랑을 받은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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