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823 결코 정죄함이 없다!

본문: 로마서 8:1-4

 

1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2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과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3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4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서론: 절망의 탄식을 뚫고 선포되는 승리의 함성]

우리는 지난 시간 로마서 7장을 통해 율법의 거울 앞에서 자신의 완벽한 무력함을 깨닫고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7:24)라며 절규하는 한 인간의 처절한 탄식을 들었습니다.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사모하지만, 지체 속에 거하는 죄의 강력한 힘 앞에 매번 패배하여 죄 아래 팔려 가던 비참한 초상화였습니다.

그러나 본문 8장에 들어서는 순간, 분위기는 반전됩니다. 먹구름이 걷히고 찬란한 은혜의 햇살이 내리쬐듯, 성경 전체에서 가장 위대하고 감격스러운 구원의 선언이 선포됩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1)

사탄은 지금도 끊임없이 우리의 과거와 연약함을 가지고 "너 같은 자가 무슨 그리스도인이냐"라며 정죄하고 절망시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를 향한 흔들리지 않는 구원의 확신을 선포하십니다.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 왜 결코 정죄함이 없는지, 그 놀라운 은혜의 비밀을 깨닫고 구원의 기쁨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1. 신분의 변화: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었습니다 (1-2)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고 단언합니다. 여기서 '결코(No, Never)'라는 단어는 절대적이고 영원한 선언입니다. 우리가 이 놀라운 선언을 누리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근본적인 법(체제)의 이동: 2절은 그 이유를 밝힙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죄와 사망의 법: 아담 이래로 인간을 폭군처럼 지배하던 통치 체제입니다. 지키지도 못할 율법을 지렛대 삼아 끊임없이 정죄하고 끝내 영원한 사망으로 끌고 가는 가공할 권세입니다.

생명의 성령의 법: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고 그분과 연합한 자들에게는 전혀 새로운 차원의 법, 부활의 생명과 성령이 통치하는 은혜의 체제가 작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정죄받지 않는 것은 결코 우리가 남들보다 착하거나 죄를 전혀 지지 않기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를 지배하던 주권과 영역이 죄와 사망에서 생명과 성령으로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미국의 법에 제재를 받지 않듯,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생명의 성령의 법 아래 들어온 성도는 더 이상 죄와 사탄의 정죄를 받지 않습니다!

2. 하나님의 방법: 아들을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셨습니다 (3)

그렇다면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어떻게 죄인인 우리를 정죄하지 않고 무죄라 선언하실 수 있었을까요? 율법이 할 수 없던 그 일을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셨습니다.

율법의 한계: 율법은 거룩하고 선하지만, 타락하고 '육신이 연약한' 인간에게 죄를 지적하고 정죄할 뿐, 죄를 이길 능력이나 구원을 줄 능력이 없습니다.

성육신과 대속의 십자가: 하나님은 율법이 할 수 없는 그것을 위해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셨습니다"(3).

예수님은 창조주 하나님의 신성을 가지신 독생자이십니다.

그러나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정죄받아야 할 인간과 동일한 육신의 모양(인성)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죄는 없으신 동정녀 탄생).

그리고 우리가 받아야 할 모든 정죄와 율법의 형벌을 죄 없으신 예수님의 몸(육신)에 대신 쏟아부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결코 그냥 묵인하거나 어물쩍 넘어가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받아야 할 정죄의 잔을 십자가에서 자기 아들에게 대신 남김없이 쏟아부으심으로 법적인 죄 값을 완벽히 치르셨습니다. 주님이 대신 정죄받으셨기에, 그분 안에 있는 우리에게는 더 이상 남겨진 정죄가 없습니다.

3. 은혜의 목적: 영을 따라 행하여 율법의 요구를 이루게 하심이라 (4)

하나님께서 독생자의 피를 흘려 우리를 정죄함에서 해방하신 극적인 목적이 4절에 등장합니다.

율법의 요구를 이루심:

소극적 의: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사망의 형벌을 받으심으로 율법의 정죄를 지우셨습니다.

积极적 의: 예수님은 율법의 모든 요구를 완벽히 순종하여 이루셨고, 그 흠 없는 ''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에게 선물로 옷 입혀 주셨습니다(칭의).

육신을 따르지 않고 영을 따라 행하는 삶:이제 정죄함에서 벗어난 성도의 삶은 방향이 달라집니다. 내 육신의 욕망과 세속적 본능을 따라 살던 삶(자연인의 삶)에서 벗어나, 내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의 소욕과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거룩한 삶(영을 따르는 삶)으로 바뀌게 됩니다.

구원받은 은혜는 방종으로 이어질 수 없습니다. 나를 위해 아들을 내어주신 아버지의 어마어마한 사랑을 깨달은 성도는 이제 죄를 기뻐하지 않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열매를 맺어가는 성화의 길을 기쁨으로 걷게 됩니다.

[결론: 십자가 사랑 위에 담대히 서십시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하나님은 사탄의 소소한 정죄와 내 안의 깊은 죄책감으로 떨고 있는 우리를 향해 분명하게 선언하십니다."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느니라!"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다가 또다시 연약하여 넘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주님 안에 있는 자에게 죄는 더 이상 우리를 지옥 형벌로 끌고 가는 '정죄의 도구'가 되지 못합니다. 아버지 하나님은 넘어진 자녀를 불쌍히 여기시며 손을 잡아 일으켜 세우실 뿐입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해 내어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철통같은 은혜가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더 이상 과거의 죄책감에 끌려다니지 마십시오. 나를 위해 육신에 죄를 정하시고 완전한 자유를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의지하여 날마다 육신을 이기고 영을 따라 행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축복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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