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830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에 부은 향유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시기 엿세 전에 베다니 나사로의 집에서 잔치가 있었다. 오라비 나사로를 죽음에서 다시 살리신 예수님을 위한 잔치였다. 물론 그 때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미 말씀하신 대로 예루살렘에 가면 대제사장과 바리새인의 손에 의해 죽임을 당할 것임을 알고 계셨다. 그리고 다시 살아난 나사로로 인해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더욱 따르게 되니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모의를 했고 예수님이 있는 곳을 아는 자는 신고하여 잡도록 하였다. 이런 살벌한 분위기에 벌인 잔치 집에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나사로를 보기 위해 유대인들도 많이 모였다. 이런 때에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발을 닦았다. 향유 냄새기 집에 가득하였다. 이를 보고 있던 가룟 유다가 한 마디 하였다.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이를 예수님이 듣고서 가만 두어라 나의 장례할 날을 간직하라고 하셨다.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뚜렷하게 대조되는 행동을 보게 된다. 마리아는 정말 소중하고 귀한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부었고 자기 머리털로 닦았다. 마리아는 그 향유의 값비쌈을 계산하지 않았다. 그 가치와는 비교할 수 없는 예수님을 향한 마음으로 가득하였음을 보여주었다. 그의 마음에는 오직 예수님이 나사로의 가정을 사랑하신 그것만이 보였다. 아무리 향유가 고가라 하더라도 아깝게 여기지 않았다. 그런데 이를 보고 있던 가룟 유다는 즉각적으로 그 향유가 삼백 데나리온의 가격이나 되는 것을 계산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예수님의 발에 다 쏟아 부은 것이 너무나 어리석고 터무니없는 일로 여겼다. 그래서 참지 못하고 마리아에게 책망하듯 말하였다. “이것을 팔아 가난한 자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마치 자신이 최고의 제자가 되는 것처럼, 또는 이런 말을 하면 예수님이 인정해 줄 것이라 여기는 듯이 말하였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보다 값비싼 향유가 먼저 보였다.

여기 분명한 것은 마리아의 그 행위가 마치 예수님이 아버지 하나님을 향한 행위와 닮았다는 것이다. 마리아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아낌없이 부은 것같이 예수님도 아버지의 뜻을 위해 가장 소중한 자기 생명까지 아낌없이 내어주실 것이었다. 이런 행위는 인간의 어떤 계산으로 행해질 수가 없다. 이것은 값없이 주고자 하는 사랑이 아니라면 행해질 수가 없는 것이었다. 계산기를 가지고 자기에게 어떤 이익이 있을 것인가에 관심이 있는 자는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이다. 주님이 어떤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하셨는지를 생각하면 주께 가장 소중한 것을 준 듯 아깝게 역기겠는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3 260913 하나님의 은혜가 승리한다 이상문목사 2026.09.18 4
622 260906 받은 은혜를 먼저 생각하라 이상문목사 2026.09.18 7
» 260830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에 부은 향유 이상문목사 2026.09.04 26
620 260823 나사로가 살아간다해도 이상문목사 2026.08.28 34
619 260816 어려울 때일수록 구원의 역사를 묵상하자! 이상문목사 2026.08.28 24
618 260809 주의 사랑을 받은 자로서 이상문목사 2026.08.14 34
617 260726 사랑으로 종노릇하라 이상문목사 2026.08.07 36
616 260719 은혜의 소낙비를 내려주소서! 이상문목사 2026.07.24 39
615 260712 자연재해가 인간 죄악을 반영하는가? 이상문목사 2026.07.16 49
614 260705 해아래 헛된 것뿐이라 이상문목사 2026.07.10 48
613 260628 유럽의 폭염을 보면서 이상문목사 2026.07.10 43
612 260621 부정이 나라를 덮으면서 이상문목사 2026.06.27 65
611 260614 역전승의 기쁨 이상문목사 2026.06.19 85
610 260531너무나 강력한 은혜 이상문목사 2026.06.05 108
609 260524 생명의 힘 이상문목사 2026.05.28 96
608 260517 우리는 누구에게 속하였는가? 이상문목사 2026.05.22 100
607 260510 어머니 사랑 하나님 사랑 이상문목사 2026.05.14 103
606 260503 정죄보다 더 큰 은혜 이상문목사 2026.05.07 90
605 260426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이상문목사 2026.05.01 99
604 260412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 이상문목사 2026.04.23 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