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11 성전에서 나오는 물

본문: 47:1-7

 

1그가 나를 데리고 전 문에 이르시니 전의 전면이 동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서 흐르다가 전 우편 제단 남편으로 흘러 내리더라 2그가 또 나를 데리고 북문으로 나가서 바깥 길로 말미암아 꺾여 동향한 바깥문에 이르시기로 본즉 물이 그 우편에서 스미어 나오더라 3그 사람이 손에 줄을 잡고 동으로 나아가며 일천 척을 척량한 후에 나로 그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발목에 오르더니 4다시 일천 척을 척량하고 나로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무릎에 오르고 다시 일천 척을 척량하시니 물이 내가 건너지 못할 강이 된지라 그 물이 창일하여 헤엄할 물이요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강이더라 6그가 내게 이르시되 안자야 네가 이것을 보았느냐 하시고 나를 인도하여 강가로 돌아가게 하시기로 내가 돌아간즉 강 좌우편에 나무가 심히 많더라

 

육신으로 아브라함 자손이라 해도 마음이 하나님과의 참된 교제가 없으면 멸망 받을 수밖에 없고 눈에 보이는 성전이 있다 해도 하나님을 향한 참된 믿음이 없다면 오히려 무너질 수밖에 없는 것이 된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참된 성전과 참된 생명수를 에스겔에게 환상으로 보여주셨다.

1. 새 성전 문지방 아래서 물이 나오고 있다.

1)하나님은 남은 자 이스라엘과 화평의 언약을 맺고 그들 가운데 성소를 세우고 저들과 함께 하겠다고 하셨다. 무너졌던 성전이 다시 그들 가운데 다시 세우신다. 다윗이 성전 설계도를 하나님께 받았지만 아들 솔로몬이 성전을 지었다. 에스겔이 새 성전을 측량하고 그 모양을 보았지만 이것이 실재 땅에 지어질 것은 아니었다.

2)에스겔이 보았던 성전은 장차 영원한 성전이 되실 그리스도 우리 주님을 상징해 준다. 이미 율법의 성전은 장차 올 실체되신 그리스도의 예표요 그림자라 하였다(10:1) 옛 성전이 이스라엘 죄를 없이 할 수 없었다. 주님은 자신이 성전이며 이것이 헐어지면 사흘 만에 다시 지으리라 하셨다.(2:19) 예수님을 모신 우리가 성전이다.

3)성전에서 나오는 물은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생명수를 상징해 준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4:14) 이 생명수는 주님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 곧 언약의 피이며 주님이 주시는 영원한 음료수이다. 이 물이 흐르는 곳마다 살아나게 되고 그 강주변에는 과일 나무가 풍성하게 자라게 된다.

2. 성전 아래서 나오는 물은 점점 더 깊은 강이 된다.

1)물이 나오는 곳에서 일천 척을 내러가니 발목에 올랐고 다시 일천 척을 가니 허리까지 올랐고 다시 일천척을 가니 헤엄칠 만한 물이 되었다. 이 물의 발원은 성전이다. 성전되시는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해 온 세상을 뒤덮을 나라로 자라게 될 것을 의미한다.

2)하나님 나라가 확장될 것을 보여준다. 겨자씨 비유에서 천국은 작은 씨앗과 같이 작게 시작하지만 커서는 큰 나무가 되는 것같이 확장될 것이다. 예수님 한분으로 시작된 천국이 제자들로 더 커지고 온 세상을 뒤덮을 만큰 확장될 것이다.

3)누룩의 비유를 통해 천국은 우리 속에서도 내적으로 자라게 될 것을 말씀하신다. 가루 서 말에 넣으진 적은 양의 누룩이지만 그 안에서 자라서 반죽 전체를 부풀게 한다. 우리 안에 심어진 하나님의 복음의 말씀이 자라서 우리 전 인격을 새롭게 바꾸게 된다. 우리 마음 속은 천국이 자라고 있는가?

3. 성전의 물이 흐르는 곳마다 살아나면서 물고기가 살며 강변에는 열매로 가득한 나무가 자라고 있다.

1)이 강이 흘러가는 곳마다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난다. 수많은 고기로 풍성하게 되고 강변 좌우에는 열매가 끊이지 않는 나무가 심히 많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된다. 이제까지 죽음의 땅이 그 물로 인해 생명을 얻게 된다.

2)이는 예수 그리스도 복음으로 인해 장차 다가올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수정같은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22:1) 에스겔 성전 아래서 흐르는 물로 이룰 생명의 역사는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흐르는 물로 성취됨을 의미하고 있다.

3)이 일은 이미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되었고 장래 우리에게 주어질 복이다.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 지라”(22:6)하셨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 이 말씀을 이루어나가고 계신다. 주님은 때가 되어 우리의 처소가 하늘에서 준비되면 다시 오셔서 이 모든 것을 이루시고 우리를 그 나라로 데리고 가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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