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908 이방 왕을 다루시는 하나님(단4:34-37)
2024.09.13 18:41
240908 이방 왕을 다루시는 하나님
본문: 단4:34-37
34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자를 찬양하고 존경하였노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35땅의 모든 거민을 없는 것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사에게든지 땅의 거민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누가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 할 자가 없도다 36그 동시에 내 총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내 나라 영광에 대하여도 내 위엄과 광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나의 모사들과 관원들이 내게 조회하니 내가 내 나라에서 다시 세움을 입고 또 지극한 위세가 내게 더하였느니라 37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여 존경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무릇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니라
하나님은 이방 왕 느부갓네살을 통해 온 세상을 다스리시며 그 권세와 영광이 그에게 있음을 분명하게 드러내셨다. 큰 신상의 이상을 통해 세상을 경영하시는 하나님을 보여주셨고 또한 큰 나무의 이상을 통해 권세를 누구에게든지 주시기도 하시고 거두기도 하시는 분이심을 나타내셨다.
1. 왕이 꿈에 큰 나무의 이상을 보았다.
1)나무는 왕 자신을 의미하였다. 땅 중앙에 선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게 되고 하늘에 닿을 만큼 자라서 그 모양을 땅 끝에서도 볼 수 있었다. 이는 느부갓네살 왕국의 장엄함과 수려함, 제국의 풍요함, 많은 나라들이 의탁하게 됨을 보여주었다. 하나님이 왕에게 영광과 능력과 권세를 허락하셨음을 나타내었다.
2)그런데 한 순찰자가 나타나 그 나무를 베어 버려라 하였고 그 그루터기는 쇠와 놋줄로 동이고 들 풀 가운데 두라 하였다. 졸지에 왕은 정신이상자가 되어 소처럼 풀을 먹으며 하늘 이슬에 젖으면서 일 곱 때를 지나서 지극히 높으신 분이 사람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 뜻대로 누구에게든지 그것을 주시는 줄을 깨닫게 된다.
3)하늘을 우러러 보면서 자신의 비참함과 하나님께 호소함으로 정신이 돌아오게 되고 하늘의 하나님께 찬양하며 그의 영광이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그 권세와 나라가 그에게 다시 주어지게 되었다. 하나님이 한 왕을 세우기도 하시고 넘어뜨리시기도 하심을 보여주었다.
2. 하나님의 은혜로 꿈을 통해 경고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보다 자신을 높였을 때에 결국 꿈대로 왕에게 이루어졌다.
1)하나님이 세상 나라를 다스리시며 나라의 권세와 영광과 능력을 자기의 뜻대로 누구에든지 주신다. 느부갓네살 왕은 자신이 가진 영광과 능력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이고 하나님께 돌려야 했다.
2)그러나 바벨론 나라의 권세와 영광을 보면서 스스로 자신의 위엄에 도취되었다. “이 큰 바벨론을 내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으로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였을 때 졸지에 자신이 소와 같은 짐승으로 인식하는 정신병에 걸려 들에서 짐승처럼 지내야 했다.
3)이것이 인간의 한계이다. 인간의 마음의 교만함은 죄의 뿌리이다. 이런 왕을 하나님은 낮추시기 위해 들에서 칠 년을 지내면서 들짐승처럼 지내야 했다. 하나님은 애굽의 바로를 통해 참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재앙을 통해 보여주셨다. 신과 같이 스스로 교만히 행하다가 충이 먹어 죽은 분봉왕 헤롯도 있다.
3. 느부갓네살 왕이 정신이 돌아와 하나님께 무엇이라 고백하였는가?
1)하나님의 권세는 영원한 권세이다. 바벨론 도성을 바라보면서 자기 위엄의 영광에 취했던 왕이 이제 그 영광이 자신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요 권세임을 고백하였다. 하나님이 그를 들판에 내던지기도 하시면서 그로 진정한 왕이 누구인지를 알게 하셨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은 부활하신 예수님이시다.
2)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세상의 나라가 영원한 나라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가 영원함을 고백하였다. 이방 땅에서 이방 왕의 입을 통해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셨다. 이로서 하나님은 이방 땅에 포로로 잡혀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참된 믿음을 가지게 하셨고 그들을 다시 고토로 돌아갈 수 있게 보호하셨다.
3)땅의 모든 사람을 없는 것같이 여기시는 분이시다. 자신의 영광과 능력과 권세가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고백하였다. 그는 하나님이 내치시니 하루아침에 그 영광의 자리에서 쫓겨나 들판에 짐승처럼 비참하게 되었다. 하나님 앞에서는 없는 자같을 뿐이었다. 우리 삶이 무엇인가? 오직 주 앞에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