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03 다윗의 무너진 장막

본문: 9:11-15

 

11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천막을 일으키고 그 틈을 막으며 그 퇴락한 것을 일으켜서 옛적과 같이 세우고 12저희로 에돔의 남은 자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이는 이를 행하시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그 때에 밭 가는 자가 곡식 베는 자의 뒤를 이으며 포도를 밟는 자가 씨 뿌리는 자의 뒤를 이으며 산들은 단 포도주를 흘리며 작은 산들은 녹으리라 14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사로잡힌 것들을 돌이키리니 저희가 황무한 성읍을 건축하고 거하며 포도원들을 심고 그 포도주를 마시며 과원들을 만들고 그 과실을 먹으리라 15내가 저희를 그 본토에 심으리니 저희가 나의 준 땅에서 다시 뽑히지 아니하리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사야는 하나님의 거룩성을, 호세아는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하였다면 아모스는 하나님의 공의를 강조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번영하였던 여로보암 2세 때는 영적 타락으로 인해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고 있었다. 아모는 회개하지 않고 있는 이스라엘을 향해 성전이 파괴될 것을 문설주가 부서지는 환상을 통해 선포하였다.

1. 하나님은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신다.

1)하나님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언약을 통해 이스라엘 민족을 특별한 사랑으로 선택하여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셨고 다윗에게는 그 왕위가 영원할 것을 약속하셨다. 이는 다윗의 장막 곧 다윗의 통치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보전될 것을 약속하신 것이었다.

2)그런데 그 다윗의 장막이 무너질 것이었다. 이는 그 장막이 이스라엘의 죄악으로 인해 무너지게 될만큼 연약함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다윗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베풀기를 원하셨지만 그들이 언약을 어김으로 그 장막은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3)그런데 아모스는 그 장막을 하나님께서 틈을 막으시고 허물어진 것을 일으키시겠다고 하신다. 이 예언은 메시야를 통해 이스라엘을 새롭게 하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이다. 마지막 때에 다윗의 후손인 메시야가 올 것이고 죄악의 틈를 없이하시면서 그 나라를 영원히 세우실 것이었다.

2. 에돔의 남은 자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1)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될 다윗의 장막은 실재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거처가 되었고 주님의 재림시는 하나님의 장막이 우리 가운데 있어 다시는 애통과 아픔이 없게 될 것이었다. 그런데 그 장막 안에 가장 이스라엘에게 원수였던 에돔의 남은 자도 포함되었다.

2)초대 교회때 이방인의 구원에 대해 논쟁으로 예루살렘 교회에 회의가 있었는데 야고보는 바로 오늘 본문을 인용하면서 이방인들도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일원이 될 수 있음을 밝혔다. 사도 바울도 그리스도 안에서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하나라고 하였다. 만국에 세워질 하나님의 백성은 천국에서 각 나라에서 나왔다.(5:9)

3)하나님은 심판과 함께 남은 자를 구원하신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하나님의 소유요 하나님의 보물이다. 세상에서 가장 악한 자라도 하나님의 남은 자 속에서 제외된다고 미리 말할 수 없다. 에돔에도 하나님의 백성이 있기 때문이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 구원이 이루어진다.

3. 회복된 이스라엘은 평화의 나라이다.

1)풍요로움을 보여준다. 파종하는 자와 추수하는 자를 뒤따른다. 이는 풍성함과 아름다움을 반영하고 있다.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에는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오는 물로 강을 이루고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열두 열매를 맺고 달마다 맺는다고 하였다. 이는 에덴동산보다 더 풍요로움을 보여준다.(22:1-2)

2)백성들이 돌아오게 된다.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하나님의 보호하심 속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장막이 그들 위에 치시기 때문이다.(7:15-17)

3)다시 뽑히지 않는다. 영원히 지속되는 메시야 왕국을 의미한다. 그 나라는 그리스도로 인해 속량받았기 때문에 죄악으로 뽑혀질 이유가 없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 성은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 양이 등불이 되신다. 그 안에는 상함도 해함도 없다. 이런 나라를 소망하면서 현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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