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01 뜻을 돌이키사

본문: 3:1-6,10

 

1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하신지라 3요나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가니라 니느웨는 극히 큰 성읍이므로 삼일 길이라 4요나가 그 성에 들어가며 곧 하룻길을 행하며 외쳐 가로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 5니느웨 백성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무론 대소하고 굴은 베를 입은지라 6그 소문이 니느웨 왕에게 들리매 왕이 보좌에서 일어나 조복을 벗고 굵은 베를 입고 재에 앉으니라...10하나님이 그들의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감찰하시고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 하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인간은 편협되고 자기중심적인 사고로 인해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하나님은 인간 구원을 위해 참고 인내하시고 또한 가르치시면서 구원하시고자 하신다. 요나의 국수주의적인 좁은 마음에 니느웨 사람에게 심판의 말씀을 외치라는 명령을 외면하였지만 하나님은 그를 다시 잡아 결국 니느웨에 보내셨다.

1. 받을 수 없는 명령을 재차 내리셨다.

1)요나는 스올 문턱에까지 갔다가 다시 살아났지만 하나님은 재차 니느웨에 가서 심판 경고의 메시지를 외치라고 하셨다. 거절할 수 없어 그 명령에 따라 갔다. 하나님의 하시고자 하시는 일을 인간이 막을 수가 있겠는가? 좁은 마음의 요나까지 이렇게 참교육하시면서 그를 다시 보내시는 하나님이시다.

2)그러나 요나의 순종은 온전한 것이 아니었다. 삼일 길가는 니느웨 성을 하루만 가면서 사십 일이 지나면 무너지라라고 하면서 심판을 외쳤다. 하나님의 의도는 경고를 듣고 회개를 촉구하는 것이었지만 요나는 심판받아 망해라는 기분이었다. 이럼에도 하나님은 엄청난 일이 그 성에 일어나게 하셨다. 하나님은 심판보다 생명을 바라신다.

3)우리는 하나님 앞에 순종한다고 하지만 얼마나 마음을 다하여 사랑하면서 수종하는가? “내 마음을 정하게 하였다 내 죄에서 깨끗하게 하였다 할 자가 누구뇨라고 솔로몬은 말하였다. 마음 한 구석에서 찌끼같이 남아 있는 욕망의 덩어리를 우리 자신도 모르게 가지고 있다. 온전한 순종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2.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자들에게서 회개의 역사가 일어났다.

1)요나가 외치는 심판의 메시지를 듣고 백성과 왕이 하나같이 금식하면서 죄악에서 돌이켰다. 대국가적인 회개의 바람이 니느웨에 불었다. 이는 요나가 전혀 원하는 것이 아니었다. 이스라엘은 수많은 선지자가 저들의 죄에서 떠나 하나님께 돌아오라 하였지만 회개하지 않았지만 이들은 한번의 경고를 듣고도 회개하였다.

2)이방 선교의 예표적인 사건을 보여준다. 장차 구원의 역사가 이방인들에게도 일어나게 될 것을 이미 니느웨 성의 회개 역사를 보면서 알게 된다. 이 일은 오순절 성령 강림이후에 복음이 이방 사람들에게 전파됨으로 분명하게 실편되었다.

3)아무리 악한 자라도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에서 제외되는 자는 없다. 오히려 이스라엘 백성처럼 먼저 믿은 우리들이 양심에 화인맞은 자처럼 굳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할 것이다. 영적 교만은 가장 위험한 것이다. 먼저 된 자가 나중되고 나중된 자가 먼저 될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3. 하나님은 회개를 보시고 뜻을 돌이키사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셨다.

1)하나님은 이방인의 영혼도 아끼신다. 아무리 죄악이 가득하다해도 저들이 그 죄에서 돌이키는 것을 기뻐하시고 그들에게 내리기로 한 재앙을 거두셨다. 하나님은 심판보다 구원하시기를 더 기뻐하신다. 요나의 작은 순종에도 하나님은 엄청난 결과를 낳게 하셨다.

2)하나님의 복음은 누구에게든 전파되어야 한다. 사도 바울은 고백하기를 훼방자 핍박자 포행자였던 자신에게 긍휼을 베푸신 것은 주를 믿어 영생을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시기 위함이라고 하였다. 이런 자도 주님이 긍휼을 베푸셨는데 누군들 제외되겠느냐 하는 것이다.

3)회개하며 자복하는 마음을 기뻐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대에 설 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고백할 뿐일 것이다. 그래서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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