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22 메시야 탄생시 영적 전쟁

본문: 계12:1-6

1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면류관을 쎴더라 2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써 부르짖더라 3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면류관이 있는데 4그 꼬리가 하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5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자 앞으로 올려 가더라 6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일천이백육십 일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예수님의 탄생 기사는 하나님의 약속하신 메시야가 인간 역사 속에 임하였음을 알리는 사건이다. 예언된 말씀의 성취였고 인류 구원을 위한 놀라운 사건이다. 그런데 이렇게 보이는 우리 세상에서 일어난 사건이지만 이 사건의 배후에 있는 보이지 않는 세상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알려주는 것이 오늘 본문의 말씀이다.

1. 해를 입은 여자가 해산의 고통 속에 아들을 낳았다.

1)요한은 두 큰 이적을 보았다. 하나는 해를 입은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어 고통 중에 부르짖는 광경이었다. 또 한 이적은 큰 붉은 용이 해산하는 여자 앞에서 아이를 낳으면 삼키려고 하는 장면이다. 그런데 요한은 여자가 낳은 아이는 장차 만국을 철장으로 다스릴 남자라 하였다.

2)이는 예수님의 탄생시에 벌어진 하늘의 엄청난 영적 전쟁을 보여주고 있다. 해를 입은 여자는 그리스도로 옷입고 있는 하나님의 공동체인 교회를 상징하고 있다. 하나님의 약속인 메시야가 오기까지 수많은 고통이 있었지만 마침내 메시야가 탄생하였다.

3)붉은 용은 그 아기를 삼키려 했지마 실패하였다. 헤롯이 아기 예수를 죽이려고 대학살을 하였지만 하나님은 이미 피하게 하셨다. 여기 붉은 용은 아담을 유혹했던 그 뱀이며 사탄을 상징한다. 예수님의 탄생은 엄청난 어두움의 세력의 공격이 있었지만 하나님은 그를 보호하시어 인류 구원의 역사를 이루게 하셨다.

2. 용은 메시야의 사역을 계속 방해하였지만 메시야는 죽으심과 부활 승천으로 온전히 이루셨다.

1)아이가 태어났고 하나님 앞과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하였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승리하시고 승천하신 사건을 보여주고 있다. 사탄이 예수님의 사역 중에서도 줄기차게 방해하고 대적하였는가? 광야에서 유혹에서 비롯하여 바리새인과 서기관 등 종교지도자들의 비방과 훼방을 받았고 그리고 십자가에 달아 죽게 하였다.

2)예수님의 십자가의 사건을 다윗은 이렇게 고백하고 있다. “나를 멀리하지 마옵소서 환난이 가깝고 도울 자가 없나이다 많은 황소가 나를 에워싸며 바산의 힘센 소들이 나를 둘렀으며” 십자가에 달려 있었을 때에 엄청난 영적 공격이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3)이는 이미 하나님께서 여자의 후손을 통해 뱀의 후손의 머리를 깨뜨릴 것을 말씀하신 것을 이루는 것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엔 백마를 타고 입에 이한 검을 가지신 분이 만국을 치실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사탄과 그의 무리들은 미지막 불못 심판을 받게 될 것이었다. 이 보이지 않는 전쟁에서 주님은 영원한 승리자이시다.

3. 여자가 광야로 도망가서 그 곳에서 양육을 받게 된다.

1)용의 공격을 피해서 여자가 도망간 곳은 광야였다. 이 광야는 하나님이 여자의 후손을 양육하기 위해 예비하신 곳이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해방시켜 광야로 인도하셨다. 하나님은 여자 곧 신약의 교회를 위해 거칠고 힘든 광야에서 양육하셨다. 예수님이 세상을 이기셨던 것같이 우리도 담대하게 대처해야 한다.

2)교회가 하나님 앞에 양육받을 곳은 광야이다. 이는 십자가의 길이요 주님을 따르는 좁은 길 좁은 문이다. 믿음의 길은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세상의 성공과 화려한 길이 아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광야의 길을 가는 것과 같다. 십자가의 학교에 들어가는 것이다.

3)그러나 이 양육의 기간은 정해져 있다. 일천 이백 육십 일이다. 마귀가 유혹하고 공격하는 기간도 이 기간이다. 하나님의 정하신 이 기간이 지나면 영원한 생명의 나라가 예비되었다. 영적 성장의 기간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어나는 많은 일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양육하기 위한 영적 훈련임을 생각할 때 더욱 하나님 앞에 붙어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