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24 사마리아인의 감사(눅17:11-19)
2024.11.29 14:57
241124 사마리아인의 감사
본문: 눅17:11-19
11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12한 촌에 들어가시니 문둥병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13소리를 높여 가로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하거늘 14보시고 가라사대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저희가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15그중에 하나가 자기의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16예수의 발 아래 엎드리어 사례하니 저는 사마리인이라 17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18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19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시편의 시인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행하신 일을 기억하면서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렸다. 올해도 전쟁의 소문으로 가득하였고 수많은 자연 재앙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럼에도 우리를 지켜 주시고 은혜 베풀어주신 것을 기억하면서 감사하는 감사절을 맞이하였다. 사마리아인이 주님께 감사한 것에 주목해 보자
1.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1)열 문둥병자가 예수님이 지나가심을 듣고 멀리 서서 소리쳤다.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살이 떨어져나가도 감각이 없는 이 병은 곧 죄악으로 타락한 본성을 지닌 자가 그 죄악을 알지 못하고 죽음으로 달려가고 있는 인간의 모습을 상징해 주고 있다.
2)이 병자들은 예수님께 고쳐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어떤 것도 하지 않았다. 오직 예수님이 고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믿고 부르짖은 것뿐이었다. 우리의 죄악된 병은 우리 스스로 고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우리가 주님께 무엇을 해야만 고쳐주신다고 하시지도 않았다. 하나님은 죄의 병에서 벗어나도록 예수님을 내어주셨다.
3)예수님은 들으시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라”하셨다. 그들이 가다가 다 고침을 받았다. 그러나 오직 사마리아인 하나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님께 돌아와 그 발 앞에 엎드려 기쁨으로 감사하였다. 다른 아홉은 유대인으로서 병 나은 것으로 만족하고 돌아가 버렸다. 주님은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하셨다.
2. 이 이방인 이외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 돌아온 자가 없느냐?
1)유대인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은 민족이었다. 그럼에도 이들은 진정한 감사가 없었다. 이들은 이방인을 거저 개로 취급하면서 스스로 하나님의 백성이라 칭하지만 정작 하나님께 마음으로 감사하는 것을 잊어버렸다.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이런 믿음의 교만함이다.
2)사마리아 사람은 유대인들이 경멸하는 사람이었다. 이방인과 혼혈족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 주님은 주님께 돌아와 사례하는 사마리아 사람을 기쁘게 받으셨다. 주님이 원하신 것은 열명 모두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사하기를 원하셨다. 나중 된자가 오히려 먼저 된 모습이다.
3)이들에게 진정 감사하는 마음이 절실한 이유가 무엇인가? 주님은 병의 원인인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주시고 피를 흘려주셔야 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영원히 감사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3. 돌아와 감사하는 이방인 사마리아인에게 예수님은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하셨다.
1)예수님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님 발 앞에서 기쁨으로 감사하는 이 사람에게 구원을 이미 받았음을 선언하셨다. 이미 그 마음은 육체의 병에서 놓임을 받음을 계기로 하나님을 믿음으로 받아들었음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2)믿음 그 자체가 이 사람에게 구원을 이루었다는 것이 아니다. 믿음은 주께서 주신 구원의 역사가 우리에게 적용되게 하는 통로이다. 이 믿음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마음에 깊이 받아들인 믿음을 의미한다. 이렇게 감사함으로 나아갔던 자에게 주님은 구원에 대한 분명한 선언을 하셨다.
3)오늘 우리는 무엇으로 하나님께 감사할 것인가? 우리에게 행하신 우리 주님의 역사 곧 십자가의 은혜를 기억하고 주 앞에 엎드려 마음 깊이 감사하며 찬양하여야 할 것이다. 이것은 오직 아버지 하나님께서 아들 주님을 통해 행하신 사랑의 행사였다. 우리가 그 앞에 무엇으로 보답할 것인가? 감사로 영광을 돌릴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