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23 인을 떼시는 어린양

본문: 6:1-8

 

1내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에 하나를 떼시는 그 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에 하나가 우레 소리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2내가 이에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3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더니 4이에 붉은 다른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5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6내가 네 생물 사이로서 나는 듯 하는 음성을 들으니 가로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 말라 하더라 7넷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넷째 생물의 음성을 들으니 가로되 오라 하기로 8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저희가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으로서 죽이더라

 

천상에서는 창조주 하나님과 구원주 어린양을 향한 찬양으로 가득하였다. 이것은 장차 이 땅에서도 그렇게 될 것을 예고해 주고 있다. 봉해진 책을 넘겨받음으로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권세를 받으신 어린양은 이제 하나님의 뜻이 어떻게 일어나게 될 것인가를 인을 떼시면서 펼쳐지게 된다.

1. 인을 떼시는 어린양이신 우리 주님

1)하나님의 오른 손에 있는 책을 받으심은 곧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아버지로부터 받으신 것을 상징해 준다. 주님은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으니”(5:27)하셨다. 그가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시어 그의 백성을 위해 피를 흘리심으로 승리하셨고 하늘의 권세를 물러받았다.

2)비록 세상에서는 교회가 환난과 궁핍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모든 권세를 가지신 우리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에 위로와 격려를 받으며 소망을 가지게 된다. 어린양의 구속으로 인해 인간만이 아니라 하나님이 창조한 만물이 하나님 앞에 기쁨으로 찬양하게 될 것이다.

3)인을 떼시는 주님은 곧 하나님의 뜻이 주님으로 말미암아 온 세상에 펼쳐짐을 의미한다. 이로 세상에는 여러 재앙이 일어나게 되지만 그것조차 주님의 주권 하에 있음을 알게 된다. 이것은 마지막까지 주님을 향한 믿음을 굳게 잡아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2. 인을 떼실 때에 교회에 일어나는 일들(넷째 인까지)

1)인을 뗀다는 것은 감추인 것이 드러내는 일이다. 곧 세상에 일어나는 것이 주님의 허락하에 주권 속에서 있다. 그 무엇보다 주님은 세상의 역사의 중심은 교회에 두신다. 장차 세상에 일어날 일들은 곧 주님의 교회가 더욱 믿음으로 오직 주님을 굳게 붙잡아야 할 것을 교훈하고 있다.

2)첫째 인을 떼실 때 흰 말이 나오고 면류관을 받고 이기고 이길려고 하였다. 네 번째 인까지 비슷한 문구로 구성되었다. 여기 흰 말의 흰 색은 정결 또는 승리를 상징하고 있다. 19:11에는 흰 말을 타시고 심판하시는 구주가 나오고 있음을 볼 때 흰 말을 타신 분은 주님이시고 주님이 복음으로 세상에 승리를 가져다 주신다.

3)둘째 인은 붉은 말이 나오는데 이는 핍박과 죽음을 상징하고 있다. 교회에 엄청난 핍박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순교하게 된다. 복음 전파는 교회에 순교의 피를 요구하였다.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는다. 사도 바울도 자신이 떠난 후에 사나운 이리가 교회를 어지럽게 할 것을 말씀하였다.

4)셋째 인을 떼실 때에 검은 말이 나오는데 검은 색은 궁핍을 상징한다. 교회가 복음으로 오직 예수를 주라 고백함으로 세상에서 재산마저 압수당함으로 심한 궁핍에 직면하여야 했다. 그러나 주님은 서머나 교회의 궁핍을 보고서도 오히려 부자라 하셨다. 바울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잃어버려도 오직 주님을 아는 것을 원하였다.

5)넷째 인을 떼실 때에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이는 사망을 상징하고 있다. 교회 역사 속에서 종교전쟁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죽임을 당하였는가? 이런 모든 희생이 거름이 되어 교회가 더욱 생명력을 가지고 세상을 정복해 나갔다. 그래서 순교는 교회의 씨앗이다. 이는 다섯 번 째 인을 떼면서 순교자의 영혼의 외침을 듣게 된다.

6)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이 주님이 하나님의 책의 봉해진 인을 떼시면서 드러났다. 세상은 주님의 복음전파로 인해 계속 승리하면서 믿음의 사람들이 온 세계에서 나오게 되겠지만 그로 인해 세상에는 교회를 향한 온갖 핍박과 환난이 끊이지 않을 것임을 증거하고 있다. 우리는 주님오시기까지 힘들어도 믿음의 길을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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