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13 나귀타고 오신 왕

본문: 21:1-9

 

1저희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2이르시되 너희 맞은 편 마을로 가라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너라 3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4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이렀으되 5시온 딸에게 이르시되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매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였느니라 6제자들이 가서 예수의 명하신 대로 하여 7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8무리의 대부분은 그 겉옷을 길에 펴며 다른 이는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9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질러 가로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인류 구원을 위해 인성을 취하시고 오신 예수님은 희생제물로 자신을 드리기 위해 예루살렘에 오셨다. 마지막 이 한 주간이 인류 역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간일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 속에서 주신 그리스도의 구원의 증점이기 때문이다. 주님은 그의 죽음과 부활이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되는지를 이를 통해 나타내셨다.

1. 예루살렘의 입성은 승리의 왕의 행진이었다.

1)주님은 유월절 명절을 앞두고 예루살렘에 나귀를 타고 들어오셨다. 이미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파다하게 퍼진 상태에서 이들은 예수님이 다윗의 자손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하면서 중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환영하였다. 학대받는 로마로부터 독립을 쟁취하여 줄 왕으로 환영하였다.

2)그러나 예수님은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을 성취하려 한 것이었다. 메시야가 오면 멍에매는 나귀 새끼를 탈 것이라 하였기 때문이다. 주님의 생애는 하나님의 예언되어진 그 말씀을 성취하는 것이었다.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왔나이다”(10:7) 히브리 기자가 인용하고 있다.

3)이것은 예수님이 예언되어졌던 그 메시야가 자신임을 만천하에 공포한 사건이다. 인간을 억누르고 있던 죄와 사망의 지배에서 우리를 영원히 해방시키시는 만왕의 왕으로 오셨음을 나타내었다. 주님은 그런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 자신이 멍에 매는 나귀같이 자신을 겸손하게 낮추심으로 하나님의 성에 입성하신 것이다.

4)비천함과 존귀함, 낮아짐과 높아짐, 고난과 영광이 한 몸에 가지신 분이셨다. 이제 이렇게 낮아진 모습을 통해 영광의 왕으로서의 참된 모습을 보여주셨다. 7:9에서 천국에서 흰 옷을 입은 수많은 큰 무리가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서 구원하심이 하나님과 어린양에 있도다 찬양하고 있다.

2. 어떻게 주님은 그 왕으로서 자신을 나타내셨는가?

1)그의 백성을 위햐 자신을 내어놓으셨다. 군림하는 왕이 아니라 섬기며 자신을 대속물로 내어주신 왕이셨다. 십자가 위에서 아버지로부터 버림받는 아픔까지 경험하셨다. 이로서 죄와 사망의 법에서 생명의 성령의 법이 우리를 해방하셨고 다시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정죄함이 없다고 선언되었다.

2)주님이 버림받으심으로 이제 우리가 주를 의지하여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셨고 계21:5-6절에서 주님은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이루었다고 선언하신다. 장래에 이루어질 영원한 승리를 바라보시면서 십자가로서의 승리의 길을 걸어가신 것이다.

3. 십자가를 지고 생명의 성령의 법 안에 사는 삶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1)고난과 영광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두 가지 면이다. 종이자 왕이신 주님을 따라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자신과 함께 부활의 영광의 삶이 우리의 삶이다. 그러니 주님이 십자가를 향하여 담대하게 가셨던 것같이 우리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주님과 함께 나아가야 한다. 살고자 하는 자는 죽고 죽고자 하는 자는 산다.

2)썩어져 가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의 거룩하고 진리인 새 사람을 입으라고 하였다. 우리가 무엇을 날마다 벗어야 하며 무엇을 날마다 입어야 하는지를 말씀하신다. 주님은 우리에게 새로운 피조물로서 이 땅에서 걸어가야 할 삶의 목표를 분명하게 나타내셨다.

3)이것은 이미 하나님의 사랑에서 승리가 보장된 삶이다. 어느 것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손에서 빼앗을 수가 없다. 주님이 이미 십자가의 길을 걸어 영원한 생명의 길로 가셨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앉으셨기 때문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6 250511 가정, 하나님의 계획의 시작과 마침(창2:20-25) 이상문목사 2025.05.15 9
565 250504 하늘이 반시쯤 고요하더니(계8:1-5) 이상문목사 2025.05.09 21
564 250427 하나님의 인을 맞은 자(계7:1-4,13-17) 이상문목사 2025.05.01 29
563 250420 부활은 구원의 근거(고전15:12-19) 이상문목사 2025.04.25 26
» 250413 니귀타고 오신 왕(마21:1-9) 이상문목사 2025.04.17 38
561 250406 여섯 째 인(계6:12-17) 이상문목사 2025.04.11 41
560 250330 다섯 째 인(계6:9-11) 이상문목사 2025.04.04 51
559 250323 인을 떼시는 어린양(계6:1-8) 이상문목사 2025.03.28 36
558 250119 처음 사랑을 가지라(계2:1-7) 이상문목사 2025.03.20 39
557 250316 봉인된 책을 받으신 어린양(계5:1-8) 이상문목사 2025.03.20 35
556 250309 천상의 예배(계4:1-6) 이상문목사 2025.03.14 35
555 250302 미지근한 교회(계3:14-20) 이상문목사 2025.03.05 35
554 250223 적은 능력으로 말씀을 지키는 교회(계3:7-13) 이상문목사 2025.02.28 30
553 250216 살았다하나 죽은 교회(계3:1-6) 이상문목사 2025.02.18 29
552 250209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시는 주 이상문목사 2025.02.14 21
551 250126 죽도록 충성하라(계2:8-11) 이상문목사 2025.01.31 19
550 250112 촛대 사이를 다니시는 영광의 주님(계1:9-12,17-20) 이상문목사 2025.01.16 24
549 250105 구름타고 오시리라(계1:4-8) 이상문목사 2025.01.10 27
548 241229 주와 같은 신이 어디있으리이까(미7:7-11,17-18) 이상문목사 2025.01.02 23
547 241222 메시야 탄생시 영적 전쟁(계12:1-6) 이상문목사 2024.12.2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