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810 시온산에 선 십사만사천

본문: 14:1-5

 

1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섰는데 그 이마에 어린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도다 2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소리도 같고 큰 뇌성도 같은데 내게 들리는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의 그 거문고 타는 것 같더라 3저희가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구속함을 얻은 십사만 사천 인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4이 사람들은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정절이 있는 자라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5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비록 붉은 용이 두 하수인 바다짐승과 땅짐승을 통해 세상을 지배하려고 짐승과 그 우상을 숭배하지 않는 믿음의 사람들을 다 죽이려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당하기까지 인내하며 믿음을 지킨 이들은 주님이 다시 시온산에 강림하여 서실 때 함께 하였다. 이것은 믿는 이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였다.

1. 시온산에 선 어린양과 함게 있는 십사만사천의 구원받은 이들

1)온 세상이 이제 마지막 하나님이 심판인 일곱 대접의 심판이 임하기 전에 요한은 환상 속에서 시온산에 강림하여 서 계신 어린양을 보았다. 이들은 천사를 통해 하나님의 인을 맞은 자로서 짐승의 핍박을 이겨내고 주님의 오심을 맞이한 이들이다. 시온산은 그리스도께서 왕으로 임하시어 통치하시는 곳이다. 만왕의 왕이 오신 것이다.

2)어린양과 함께 있는 십사만사천의 구원받은 이들이 서 있었다. 인 맞은 자의 수이고 헤아릴 수 없는 흰 옷을 입은 큰 무리이다. 주님이 처음 오셨을 때에는 초라한 마굿간이었지만 다시 오실 때에는 영광의 주로 임하신다. 이로서 모든 원수를 무너뜨리시고 그의 백성을 안전하고 평안한 곳으로 인도하신다.

3)이들의 이마에 어린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다. 짐승이 자기 소유임을 나타내는 표를 따르는 이들의 오른손이나 이마에 주었다. 이 표를 받은 이들은 마지막 날에 결단코 심판에서 제외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어린양의 이름을 받은 이들은 그 손에서 보호받으며 어느 누구도 그 손에서 빼앗을 수 없다.

2. 하늘에서 들려지는 새 노래는 구원과 승리와 기쁨의 찬양이다.

1)그 찬양의 소리는 많은 물소리 또는 큰 우레 소리와 같았고 거문고 타는 소리와 같았다. 4,5장에서 하늘에서 들러온 찬양은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와 많은 천사와 만물의 찬양으로 우렁차게 들렀다. 그런데 그 찬양이 이제 시온산에서 구원받은 이들의 입에서 터져나왔다. 하늘에서 일이 이제 땅에서는 이루어졌다.

2)이들이 부르는 노래는 새 노래로 세상의 노래와 구별되는 오직 구원하시고 영광을 받으실 하나님과 어린양을 향한 찬양이다. 이것은 곧 일곱 대접으로 이루어질 영원한 새 하늘과 새 땅이 올 것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노래이다. 우리 교회가 지금 부르고 장차 부를 노래이다.

3)세상의 노래와 얼마나 다른가! 인간의 고뇌와 슬픔과 기쁨과 자랑과 남녀 사랑에 대한 노래가 아니다. 또한 자기만족과 자기 기쁨과 자기 추구를 향한 노래도 아니다. 이것은 오직 어린양과 아버지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은혜와 영광에 대한 것이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에게는 가장 큰 기쁨이고 만족이다.

3. 새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자들은 누구인가?

1)순결한 자이다. 우상숭배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일편단심으로 사랑하는 자들이다. 이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은 자로서 우로부터 생명을 받은 자이다.

2)어린양을 따르는 자이다. 세상의 두 짐승의 권력과 힘을 따르지 않고 길과 진리와 생명이신 어린양이신 예수님을 따르는 자이다. 현실의 세상의 부귀영화보다 장래에 주어질 하늘의 영광을 바라보는 자이다.

3)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자이다. 처음 익은 열매는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이다. 주님이 처음 익은 열매이고 성도들은 그와 함께 한 자들이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첫 열매로서 하나님께 기쁨이 되어야 한다.

4)거짓말과 흠이 없는 자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하시고자 하신 뜻은 우리로 그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는 하나님의 자녀로 세우고자 하심이었다(1:4) 그 날을 위해 우리를 주 앞에서 단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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