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511 가정, 하나님의 계획의 시작과 마침

본문: 2:20-25

 

20아담이 모든 육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2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들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3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에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24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이 이룰지로다 25아담과 그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아니하더라

 

우리 삶에 가장 기초적이고 태어나면서 속해지는 곳이 가정이다. 가정의 울타리 안에서 부모와 형제와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복이 이어지게 된다. 성경은 믿음의 가정에 대해 말씀하면서 하나님의 뜻이 어떻게 이루어지게 하시는지를 보여준다. 성경은 한 가정을 세우시면서 시작하신 하나님은 어린양의 혼인잔치로 끝나셨다.

1. 하나님의 축복 속에 세워진 아담의 가정.

1)하나님은 한 남자와 한 여자로 한 가정을 세우시면서 하나님의 만드신 만물을 다스리도록 하셨다. 부부의 관계는 이미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만드신 창조 과정 속에서 서로 뗄 수 없는 사랑의 관계로 세우셨다. 기본적인 하나님의 율법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었다. 이 안에 영원한 나라의 기초를 삼으셨다.

2)하나님은 한 가정을 통해 왕적지위와 권세를 행하도록 하셨다. 자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시면서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시고 땅과 바다와 하늘의 생물을 다스리라고 하셨다. 이런 다스리는 왕적 신분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사랑 가운데 주신 특별한 권위였다.

3)하나님은 에덴 동산에 모든 것을 허락하셨지만 오직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금지하셨다. 선악을 구분하는 기준은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도록 하셨다.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으로 자유 의지를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셨다. 넘지 말아야 할 유일한 선이었다.

2. 가정이 인류 비극의 온상이 되었다.

1)하나님의 뜻을 자기 의지로 순종하는 것과 하나님보다 자기 뜻을 세우려는 자기의지 사이의 선택하게 될 때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자기 뜻을 앞세웠다. 이것이 죄악의 뿌리이다. 선악의 기준을 하나님보다 자신에게 둘 때 참된 진리에서 벗어나 무지로 어둡게 되었다. 하나님과 자신에 대한 무지로 생명에서 떠났다.

2)죄로 타락된 본성은 하나님께로부터 쫓겨나게 되고 땀을 흘려야만 먹을 것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마음 속에 있는 죄악은 가인이 아벨을 돌로 처 죽임으로 확산되었음을 보여준다. 죄는 파괴하는 힘을 있다. 하나님과 분리, 형제와의 분리 사회와의 분리로 나타나게 한다. 오늘 이 사회의 죄악은 가정을 무너뜨리고 있다.

3)원시 복음 첫 언약은 여자의 후손과 뱀의 후손을 원수관계로 하셨다. 인류 역사는 이 둘의 관계 속에서 오는 투쟁의 역사이다. 끊임없이 뱀의 후손은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였고 여자의 후손이 오지 못하게 막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마침내 메시야가 탄생하여 인류 구원를 이루게 하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 가정을 세우셨다.

3.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된 가정은 하나님 아버지의 가정이다.

1)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인간 사회의 질서이며 하나님 나라에 있어 기초이다. 하나님의 권위 아래 순종하면서 새로운 삶을 살게 하셨다. 이는 그리스도를 통한 새 마음이며 새 사람이 되면서 주를 향한 사랑의 표현이다. 세상의 모든 일에 중보자로서 우리 주님이 계신다.

2)어린양의 신부가 예비되었다. 어린양이신 그리스도를 신랑으로 맞이하는 신부는 날마다 자신을 깨끗이 하여 자기 세마포를 빠는 자들이다. 아담에게서 이브가 나왔듯이 그리스도에게서 그리스도인 즉 신부가 나왔다.

3)아담으로 시작된 가정이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으로 완벽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다. 하나님은 계획하신 뜻이 인간의 죄악으로 무너지지 않고 마침내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되었다. 그리스도의 가정으로 완벽한 가정 안에서 우리는 영원한 하늘의 복을 누리게 된다. 그 날을 바라보면서 오직 그리스도만 높이는 가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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