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706 해를 입은 여자와 붉은 용(계12:1-6)
2025.07.10 18:23
250706 해를 입은 여자와 붉은 용
본문: 계12:1-6
1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면류관을 썼더라 2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써 부르짖더라 3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면류관이 있는데 4그 꼬리가 하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5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 가더라 6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일천이백육십 일을 동안 저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계시록의 첫 째 부분은 교회가 지상에서 받을 고난을 묘사하고 있다. 12장부터 둘째 부분이 시작되는데 그 고난의 원인에 주목하고 있다.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과 심판에 중심에 있다면 이제 그것이 일어나게 된 보이지 않는 배경이 되는 영적 상황에 대해 말씀하고 있다. 이는 여자의 후손과 뱀의 후손 사이에 원수관계를 보여준다.
1. 해를 입은 여자와 붉은 용
1)해를 입은 여자는 주님의 영광으로 입은 교회를 상징해 주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를 향한 목적은 자기 앞에 영광스런 교회로 세우는 것이고 이를 위해 거룩하고 흠이 없이 하려는 것이었다(엡5:27) 교회는 달과 같이 영원하며 주의 왕권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대리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한다.
2)붉은 용은 옛 뱀, 마귀 또는 사탄이라 불리며 붉은 색은 지옥과 피의 색깔로 살인적인 성격을 나타내며 열 뿔은 엄청난 파괴력을 상징한다. 붉은 용이 일곱 왕관을 쓴 것은 세상을 지배하는 권세를 가졌음을 의미한다.
3)하늘의 두 이적이 보인 것이 해를 입은 여자와 큰 붉은 용이었다. 이것은 세상에 일어나는 일의 배후에 있는 두 세력을 보여주고 있다. 인류 역사는 이 두 세력의 끊임없는 싸움이었다. 우리는 이것을 인식하여야 한다.
2. 여자와 용의 싸움
1)여자는 만국을 다스릴 남자 아이를 배어 낳으려고 고통 속에 있었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의 역사와 언약의 중심이었다. 이는 여자의 후손으로 오실 그리스도를 맞이하는 것이었다. 붉은 용은 해산하는 여인 앞에서 아이를 낳으면 삼키려고 하였다. 역사 속에서 붉은 용이 얼마나 하나님의 백성을 힘들게 했는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2)인간 역사는 이 두 세력간의 치열할 싸움이 계속 되었다. 가인이 아벨을 죽인 이후로 다윗의 후손이 거의 멸족이 될 정도의 위기도 있었지만 마침내 마리아를 통해 그리스도가 탄생하였다. 이 아이를 죽이려고 헤롯은 베들레헴 주변의 두 살 아래의 사내 아이를 다 죽였다.
3)교회는 이렇게 영광과 함께 고난도 함께 받는다. 그러나 장차 받을 영광에 비하면 현실 속에 받는 환난은 오히려 가볍다고 하였다. 주님은 “세상에서는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하셨다.
3. 여자가 아이를 낳으니
1)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아이의 탄생과 부활 승천은 인류 구원의 역사에 최정점을 이룬다. 사탄은 아이를 삼키는데 실패하자 그 여자 곧 교회를 핍박하였다. 그러나 두 증인으로 표현된 교회는 주어진 때까지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을 증거한다. 이것이 교회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권세이다.
2)여자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광야로 도망갔다. 그 곳에서 여자의 후손들을 양육하도록 하였다. 교회가 세상에서 있어야 할 곳은 세상의 지혜와 공급과 힘이 미치지 못하는 곳, 오직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 것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곳이었다. 세례요한, 엘리야,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 가신 곳이다.
3)천이백육십 일 동안 양육하기 위한 곳이었다. 영원한 아버지 집으로 들어가기 위해 여자의 자녀들이 양육받을 곳은 광야였다. 두 증인이 예언하는 동안과 같은 기간이다. 하나님이 교회를 바라보시는 눈을 우리는 바르게 인식하여야 한다. 위로와 소망을 주시지만 또한 고통과 핍박과 환난도 함께 주신다. 이 싸움에 승리자는 교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