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06 여섯 째 인(계6:12-17)

2025.04.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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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06 여섯 째 인

본문: 6:12-17

 

12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총담같이 검어지고 온 달이 피같이 되며 13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선 과실이 떨어지는 것같이 땅에 떨어지며 14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 것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기우매 15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구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가 굴과 산 바위 틈에 숨어 16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 17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어린양이 인을 떼실 때 일어나는 일들은 세상이 교회를 향한 핍박과 환난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환난으로 인해 죽임을 당한 이들의 영혼이 하늘에서 어린양을 향해 탄식하는 소리가 있었고 이어 여섯 째 인이 떼어질 때 땅에 있는 자들에 대한 자연의 대변격이 일어난다. 엄청난 두려움이 그들에게 임하게 된다.

1. 자연의 대격변이 일어나게 된다.

1)큰 지진이 일어났다. 해는 검게 되고 달은 핏빛으로 변하고 별들은 떨어지고 산과 섬은 제자리에서 옮겨졌다. 영원히 그대로 있을 것이라 여겼던 만물의 모든 것들에게 엄청난 이변이 일어난다. 실재 우주 만물은 하나님의 창조물이면서 하나님의 능력의 섭리에 의해 운행되었는데 만물의 이변은 곧인간의 심판의 징조가 된다.

2)이런 자연의 대 이변은 요엘 선지자를 통해 이미 예언되어졌다.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같이 변하리라”(2:31) 예수님도 큰 환난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빛을 내지 못하고 별들이 하늘에 떨어지게 될 것을 말씀하셨다. 베드로도 그 날이 도둑같이 올 것이라 하였다.

3)이런 자연의 대 이변은 인간이 하나님을 향한 불신앙의 모습을 대변해 주고 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흔들리지 않는 진리인데 이것이 흔들리고 비진리가 진리같이 여기는 세상은 곧 우리의 기반이 되었던 이 우주의 모든 기본질서가 흔들림으로 심판의 징조로 일어난다.

4)이런 자연의 대이변이 일어난 후에 우리 주님이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순교자들의 영혼이 주님께 탄원했던 피에 대한 탄원이 이제 여섯 째 인을 떼심으로 세상에 임하게 될 것을 나타낸다. 하나님이 세상 심판을 오래 참으심은 오직 구원할 자를 다 구원하기 위함이다.

2. 어린양의 진노에 대한 두려움

1)하나님을 향하여 대적하던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은 임한다. 땅에 있는 모든 자들 곧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던 이들은 너무나 두려워서 굴과 바위 틈에 숨어 산들과 바위에게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얼굴과 어린양의 진노에서 자신들을 가리우라고 호소하고 있다.

2)이들은 이런 자연의 대 이변으로 인해 오는 큰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 회개하기 보다는 오히려 그 두려움에서 자신이 피하기 위해 산과 바위를 향하여 호소하고 있다. 이런 어리석음과 무지로 인해 엄청난 진노 앞에서도 참된 은혜의 길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3)어린양의 진노가 얼마나 두려운가? 어린양이 죄인을 위해 희생제물로 죽임을 당하실 만큼 사랑을 베푸셨다. 그런데 그 사랑을 거부하고 끝까지 하나님을 대적한 이들을 향한 진노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 크다. 주님의 십자가 은혜는 무조건적인 사랑이지만 이를 거절한 이들에 대한 공의에 의한 진노와 심판은 얼마나 두려운 것인가!

4)이 진노를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다. “누가 능히 그 분노 앞에 서며 누가 능히 그 진로를 감당하겠는가?”(1:6)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기 위해서도 각 개인이 지은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피할 수가 없다. 하나님의 성품은 어느 누구에 의해서도 도륙당하지 않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5)세상의 마지막 대 이변의 모습은 여섯 째 나팔과 또는 일곱 대접을 통해 되풀이되면서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하나님이 이미 작정하신 인간 역사의 심판과 구원은 교회에 대한 세상의 핍박과 함께 하나님의 경고와 결국 대심판으로 이루어진다. 하나님은 이런 과정 속에서 그의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영원한 나라로 인도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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