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19 처음 사랑을 가지라

본문: 2:1:7

 

1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오른 손에 일곱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이가 가라사대 2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3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4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5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져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6오직 네게 이것이 있으니 네가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노라 7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

 

요한은 고난 속에서 이미 고난을 받으셨지만 영광 가운데 계신 주님을 뵈었다. 세상에서는 환난을 받으셨지만 죄와 사망과 사탄에게 승리하심으로 영원한 구원주와 심판주가 되셨다. 이는 요한에게는 위로와 힘과 격려가 되었을 것이다. 이런 주님께서 이제 아시아 일곱 교회의 사자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1. 오른 손에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주님

1)에베소 교회에 편지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일곱 별을 잡고 일곱 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주님으로 묘사하고 있다. 죄인에게는 용서를, 병자에게는 치료를, 없는 자에게는 공급해 주시는 분이시다. 에베소 교회에는 교회를 보호하고 이끌고 계시는 주님이 가장 절실하였을 것이다.

2)교회를 금촛대로 상징하였다. 지상의 교회들이 완전하지 못하였지만 금같이 귀중하면서 세상을 밝히는 촛대로 묘사하고 있다. 환난 속에 있더라고 교회는 세상을 향하여 진리와 생명의 주의 빛을 비추는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어야 한다. 주님은 이런 교회를 다니시면서 보호하고 인도하신다.

2. 에베소 교회를 향한 칭찬과 책망

1)주님은 에베소 교회의 사정을 꿰뚤어보셨다.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안다하셨다.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않고 거짓된 자들을 시험하여 드러내었다. 이것은 교회에 큰 어려움을 주었지만 견디고 이겨낸 것에 대해 주님을 칭찬하셨다.

2)에베소 교회 안에 니골라 당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주님도 이를 미워한다고 하셨다. 이들은 율법페지론로서 교회에 죄에 대한 감각을 무디게 만들었고 세상에 대해 무절제한 태도를 가지게 만들었다.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이다. 진리가 무너지면 교회는 존재 가치가 없어진다.

3)말씀의 진리를 지키려고 형제 사랑을 잃어버리게 된 것에 대해 책망하셨다. 복음의 기초가 하나님의 사랑이다. 참된 구원의 진리 위에 있는 성도들은 당연히 주의 사랑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 그런데 형제 사랑에서 멀어진다면 복음의 참된 목적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다.

3. 주님의 권면과 상벌

1)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고 처음 행위를 가지라고 하셨다. 첫 사랑을 가지라. 이것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에서 출발하였음을 늘 기억하여야 한다. 진리이신 주님이 또한 사랑이신 주님이시다. 주님이 진리와 사랑에서 분리될 수 없다. 교회는 진리와 사랑의 주님 위에 서 있어야 한다.

2)처음 사랑을 가지지 못하고 회개하지 않는다면 촛대를 옮기겠다고 하셨다. 얼마나 두려운 말씀인가? 세상에서 교회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는 말씀이다. 그만큼 교회는 진리와 사랑은 뗄 수 없는 가치임을 인식하여야 한다.

3)이기는 자에게 생명 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겠다고 하신다. 에덴 동산에 있었던 생명 나무의 열매가 이제 진리 위에 사랑의 열매를 맺는 이들에게 주어진다. 오늘 우리는 진리와 사랑이 우리 믿음의 삶을 이끌어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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