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29 우리를 구원할 자가 우리와 같은 자라면 믿겠는가?

 

죄 아래 있는 인간이 영광의 빛 가운데 계신 하나님을 어떻게 만날 수 있는가? 시내산에 하나님이 강림하실 때에 영광의 불 가운데 임하셨고 산에 옹기점 연기같이 떠올랐다고 하였다. 그 가운데 하나님은 십계명을 반포하셨고 그 음성을 들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너무나 두려워 직접 말씀하시지 말고 모세를 통해서 말씀하시도록 간구하였다. 하나님은 우리가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아무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자(딤전6:16)라 사도 바울이 말하였다.

인간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불가능함으로 이제 영원히 심판받아 멸망받아야 할 것인가? 그래서 하나님께서 오히려 우리에게 오셨다. 그것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임하신 성육신의 사건이다. 이위 하나님이신 성자께서 인성을 입으시고 마리아 몸에서 태어나심으로 우리와 함께 하셨다. 사도 요한은 분명하게 그 분에 대하여 이렇게 증거하였다.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요일1:1) 이것보다 더 생생하게 증언할 수 있겠는가? 주님은 우리 이웃에 평범한 사람으로 사셨다. 나사렛 공회에 들어가시어 말씀하셨을 때에 그들은 예수님을 잘 안다고 생각했다.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자기들과 늘 함께 있었던 그 자가 갑자기 권세있는 말씀을 전하니 오히려 예수님을 배척하였다. 늘 함께 지냈던 이가 어느 날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면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지금도 예수님을 현자 정도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분명 나를 통하지 아니하면 아버지께 올 자가 없다고 하셨고 나를 본 자는 또한 아버지를 보았다고 하셨고 나를 믿는 자는 또한 나를 보내신 아버지를 믿는 것이라 하셨다. 그러니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아버지를 알지도 못하고 만나지도 못하고 아버지 보좌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한다.

가장 평범하게 우리와 같이 계셨던 예수님이 자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셨을 때에 그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오히려 신성모독죄로 몰아붙여 십자가에 못 박았다. 진정 예수님이 자신이 그리스도이심을 여러 표적을 통해 증거하셨고 우리에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고 입으로 시인하고 마음으로 믿게 하시는 분은 성령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이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고백하고 그를 통하여 아버지를 뵙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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