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31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인 사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참혹한 사건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일 것이다. 가장 억울한 사건이며 가장 잔혹한 사건이며 가장 몰인정한 사건이며 가장 무자비한 사건이었다.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배고픔을 면하면서 강제로 왕으로 세우려고 한 자들이 예수님이 힘없이 가시 면류관을 쓰고 무기력한 모습으로 그들 앞에 서니 십자가에 못 박아라고 아우성을 쳤다. 나사로의 무덤에서 죽어 냄새라던 나사로가 살아 무덤 밖으로 나오는 광경을 실재 보았던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 입성을 보면서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노래하며 환영하였지만 곧 십자가에 달린 예수를 향하여 네가 그리스도이면 십자가에서 내려오라하면서 빈정대면서 야유를 보내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은 우리 안에 숨겨져 있던 죄악의 뿌리까지 드러내면서 우리 진짜 모습이 어떤 것인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건이었다. 이것은 실재 우리 내면의 어둔 죄악을 만천하에 공포하였고 하나님은 그런 인간의 죄악을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진노하시면서 심판하셨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보면서 진정 우리 자신의 죄악을 보고 있는가? 예수님께서 목마르다하시면서 지옥의 고통을 당하시고 계심을 보면서 우리 죄악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 심각한 것인가를 경험하고 있는가? 왜 예수님이 그토록 억울하고 잔혹하고 몰인정하고 무자비한 십자가를 스스로 지셨는가? 바로 그것이 우리가 당할 심판이요 죄악의 대가였다.

주님의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 앞에 있는 내 자신이 어떤 자인가를 바라보게 될 때 예수님의 죽으심에서 다시 살아나신 놀라운 사건은 우리 자신이 하나님 앞에 모든 죄악이 사하심을 받고 새로운 사랑받는 자로 여김을 받게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음을 바라보게 된다. 십자가 사건이 없다면 부활 사건도 없다. 내게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죽음이 없다면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부활도 있을 수 없다. 십자가의 죄로 인한 죽음이 내 죄로 인한 나의 죽음이었음을 눈물로 고백하는 자만이 진정한 주님의 부활의 새 생명의 은혜를 누리게 되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예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이것은 이미 인간 역사 속에서 일어난 실재 역사적인 사건이다. 십자가에서 홀로 그 고통과 죽음을 당하셨지만 그 일이 믿음의 사람들에게 죄에서 벗어나 영원한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였다. 진정 죄를 십자가에 그리스도와 함께 못 박은 자만이 부활 생명도 함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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