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19 의의 흉배를 붙이라

2024.05.24 20:16

이상문목사 조회 수:3

240519 의의 흉배를 붙이라

 

죄 아래 있는 인간이 사탄의 공격에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우리의 이성과 경험과 의지가 사탄의 유혹을 이기고 자기 스스로 설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우리는 에덴 동산에서 전혀 죄가 없던 그 시절에 아담과 이브를 달콤한 말로 꾀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뱀의 말에 따름으로 죄 아래 떨어졌던 사건을 알고 있다. 이렇게 죄가 없던 그 때에도 사탄은 능히 인류의 조상을 죄로 무너뜨릴 수 있었던 우리 죄인들이야 얼마나 쉽겠는가? 그러니 우리 자신의 합리적인 이성을 앞세워 사탄의 어떤 유혹이라도 능히 이길 수 있다고 장담하는 것은 얼마나 헛된 일인가? 예수님께 누구보다 열심이었던 정의파 베드로도 예수님을 절대 배신하지 않겠다고 장담했지만 사탄의 밀까부르듯 하는 협박에 속절없이 무너져버리고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였다. 이것이 우리 현실의 연약한 모습이다. 그러면 어떻게 그리스도인들은 악의 영들과 싸워 이길 수 있는가?

진리로 허리띠를 잘 묶어 두어야 싸움을 할 수 있는 자세가 된다. 진리 곧 복음의 말씀으로 중심을 잡고 있는 것이 전사로서 가장 첫 무장이다. 진리에 무너지면 더 이상 싸울 필요가 없게 된다. 그리고 그 다음엔 우리 가슴과 배를 보호해 줄 흉배를 붙이라고 하였다. 우리 마음을 무엇으로 무장해야 악의 영들의 어떤 공격에도 방어해 낼 수 있겠는가? 바로 우리 마음 중심에 복음이 가져다주는 의로 채워져야 한다. 의의 흉배를 붙이라는 것은 곧 우리 마음에 하나님이 주시는 의로 무장하고 있으라는 것이다. 이 의는 무엇인가? 먼저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선언해 주시는 의 곧 칭의이다. 오직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죄값을 지불하여 주심으로 인해 우리가 얻게 되는 의이다. 이로서 우리는 그리스도로 인해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받게 되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를 입게 되었다. 우리 마음에 복음으로 인해 얻게 된 이 의로 무장되어 있다면 사탄이 우리 안에 죄악을 가지고 비난해도 넘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의는 나의 행위로 얻은 것이 아니라 주를 믿음으로 얻게 된 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이 다가 아니다. 그 다음에 우리에게 나누어 주시는 의가 있다. 이는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면서 거룩하게 되는 성화의 과정에서 주어지는 의이다. 주님이 이 땅에 사시면서 이루신 그 의를 우리에게 나눠주신다. 계속 달려가도록 은혜를 주신다. 사탄이 우리 죄악으로 공격할 때 주님의 복음으로 주신 의로 마음을 무장할 때 방어할 수 있다. 의의 흉배를 붙이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7 140427 부활의 생명을 경험하고 있는가? 이상문목사 2014.04.27 7838
516 150322 전재용 선장의 희생적 용기 이상문목사 2015.03.24 7755
515 131124 하나님의 큰 그림 안에 있는 내 삶 이상문목사 2013.11.24 7665
514 140202 무엇이 우리를 열광케 하는가? 이상문목사 2014.02.02 7635
513 140126 말씀 안에 있는 인간의 이성 이상문목사 2014.01.28 7607
512 140504 우리에게 봄이 왔는가? 이상문목사 2014.05.04 7463
511 130728 생명수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SangMoon 2013.08.09 7179
510 130602 진리가 무너지는 시대에 SangMoon 2013.08.09 7155
509 131027 왕이자 종인 그리스도인 이상문목사 2013.10.27 7107
508 130922 신성과 인성의 연합 이상문목사 2013.09.21 7049
507 130811 말씀은 영적 실재의 선포이다 이상문목사 2013.08.14 7048
506 130707 하나님이 주시는 바람 SangMoon 2013.08.09 7037
505 130721 자기 소견대로 SangMoon 2013.08.09 7000
504 130915 잃어버린 양 한 마리 이상문목사 2013.09.15 6987
503 131006 우리에게 라반과 같은 사람은 없는가? 이상문목사 2013.10.06 6968
502 130616 사랑의 원천 하나님 SangMoon 2013.08.09 6950
501 130630 풍성하신 하나님 SangMoon 2013.08.09 6922
500 130714 진리는 선택이 아니다 SangMoon 2013.08.09 6913
499 150315 달려갈 길 다가고 이상문목사 2015.03.16 6909
498 130901 한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이상문목사 2013.09.01 6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