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기업의 본질적인 차이

조지 바나의 교회 마케팅 전략은 대기업의 경영 테크닉과 치유 단체의 사상을 결합하는 것이다. 교회를 기업처럼 모방하라는 조지 바나의 마케팅 교회론은 구원의 메세지를 바꾸어놓았다.

조지 바나의 교회는 시장 속에 존재할 뿐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기업이다. 교회는 판매할 제품(예수님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이 있다. “주력 상품”은 구원의 메시지요, 각 지역 교회는 “가맹점”이다. 바나는 목회자가 가르침과 상담으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기업과 마찬가지로 “능숙하고 순조롭게” 교회를 운영하는 능력으로 평가받는다고 말한다. 목회자는 유능한 관리자가 되거나 역량있는 경영자가 되어야 한다. 관리 혁신을 교회의 정신생활의 밀실에 끌어들었다. 현대성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진리와 초월적인 것들은 자취를 감춘다.

교회의 현대적인 마케팅 전락은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는 가치에 기여한다고 가정하고, 활발하게 작용하는 현대성에 헌신적인 태도를 취한다. 이것이 성공적인 사역을 보장하는 방법이라 한다. 과연 기업과 교회가 유사한가?

기업은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하면 그만이다. 기업은 소비자에게 헌신을 요구하지 않는다. 반면에 교회는 헌신을 요구한다. 교회는 진리를 거래하는 사업에서 이윤에 집착하지 않는다. 기업은 삶을 더 안락하고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경은 생명 자체에 이르는 길을 제시하는데 그 길이 항상 편하고 기분좋은 것만은 아니다. 기업은 기껏해야 주주와 감사 단체에 대한 책임이 있으나 교회는 오직 하나님께 책임이 있다.(웰스의 "거룩하신 하나님" 중 4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