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02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에서 

 

예수님께서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고 하신 것인가? 붉은 옷을 입고 날마다 호위호식하는 부자와는 달리 먹을 것이 없어 부자 집 문 앞에서 혹시라도 먹을 부스러기라도 있을까 앉아 있었는데 온 몸은 헌데로 가여워서 끍어 피가 흐르고 있었다. 이후에 부자와 나사로가 둘 다 죽어 부자는 음부에 가서 고통 속에 있었고 나사로는 아브라함 품에 있어 위로를 받고 있었다. 우리는 여기서 나사로보다 부자의 모습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부자는 세상의 삶에서 마음껏 즐겼다. 그렇지만 자기 집 문밖에 있는 거지 나사로를 알고 있었지만 그에게 대해서는 전혀 배려가 없었다. 그는 오직 자신의 생의 성공으로 인하여 부를 통한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오늘 하나님이 마음에 없는 이들에게는 이런 부자의 삶이 최고의 삶의 모습으로 보이게 될 것이다. 저들이 누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이로서 저들은 특별한 자들임을 과시하려 할 것이다. 그런데 현재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대통령탄핵사건을 보면서 한국을 다스리고 있는 소위 지배층들 중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자기 권력에 도취되어 있으면서 자기 특권을 이용하여 자기 이익을 챙기려 하고 있는지를 백일하에 드러나게 되었다. 세상이 자유 민주주의 틀 속에서 암적 존재와 같이 몰래 자라서 이제 그 숙주인 한국이라는 나라를 무너뜨릴 위력을 가질 만큼 자랐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이제 자기들 세상이 곧 도래할 것이라 여기는지 자기들 목적을 위해서는 불의와 불법을 조금도 주저함없이 자행하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차가운 겨울의 거리에서 소리쳐 외치고 있음에도 저들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 것같이 보인다. 오직 자기들이 차려놓은 잔치를 오히려 즐기려는 듯한 모습이다.

그러나 분명 우리가 저들이 무시하는 살아계신 하나님이 계심을 믿는다. 성경에서 분명하게 우리에게 증거하는 것은 인간 역사를 움직이고 있는 주권자는 하나님이시다. 그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손에서 벗어나서 일어나지 않으며 또한 모든 것을 합력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됨을 증거하고 있다.

부자는 아무리 자기를 변명해도 결국 저 영원한 세상에서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 우리에게 기회가 주어진 날은 이 세상의 삶의 나날들이다. 우리가 가진 것이 하나님이 이웃에게 베풀라고 주신 것임을 깨닫게 될 때 우리의 삶도 더욱 풍성한 삶을 누리게 될 것이다. 가진 자는 교만하지 말고 이웃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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