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28 주님이 오시기까지 인내하라

본문: 10:32-39

 

32전날에 너희가 빛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에 참은 것을 생각하라 33혹 비방과 환난으로써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고 혹 이런 형편에 있는 자들로 사귀는 자 되었으니 34너희가 갇힌 자를 동정하고 너희 산업을 빼앗기는 것도 기쁘게 당한 것은 더 낫고 영구한 산업이 있는 줄 앎이라 36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 37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38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39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우리가 받은 구원의 진리를 받은 후에 세상으로 돌아가는 것은 오히려 하나님의 그리스도를 통한 사랑을 거부하고 오히려 적대시하는 것이기에 다시 그 속죄하는 제사는 없고 오직 하나님의 진노의 손 아래 들어가게 된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은 믿으면 구원이지만 거절하면 심판이 오게 된다.

1. 전날에 빛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을 견디어 낸 것을 생각하라.(32-34)

1)“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에를 여기서는 빛을 받은 후에라고 표현하였다.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는 것은 곧 빛을 받은 것으로 표현한 것이다. 무지는 어둠이지만 생명의 말씀을 마음에 받는 것은 영적 무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흔히 이것을 공적인 세례로 설명하기도 한다. 공적 고백이 있기 때문이다

2)히브리 기자는 성도들에게 생각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이것은 믿음의 삶도 변화된 이성을 가지고 분석하고 판단하라는 것이다. 무조건 믿으라 인내하라는 것이 아니라 이성적 판단으로 하라는 것이다. 지난 날에 받은 은혜로 고난의 큰 싸움을 견디어 내었다. 그것은 그 마음에 복음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3)사도 바울은 주님을 전함으로 인해 세상에 구경거리가 되었고 살 소망까지 끊어질 정도로 고난을 당하기도 하였다. 수신자들은 이미 믿음으로 인해 고난을 받고 재산을 빼앗기기도 하며 또한 믿음으로 인해 옥에 갇힌 성도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돌아보기도 하였다. 오늘 우리 믿음을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가?

2.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로서 상을 얻게 된다(35-36)

1)믿음을 가지고 난 후에 사탄은 그를 가만히 두지 않고 유혹과 핍박으로 그 믿음에서 돌아서게 한다. 베드로를 사탄이 밀까부르듯 하려고 청구하였다고 주님이 말씀하셨다. 이런 것이 닥칠 것을 미리 생각하고 믿음의 담대함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세상의 것을 잃어버린다 해도 비교할 수 없는 더 낫고 영구한 것이 약속되어 있다.

2)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믿음의 인내이다. 초대 교회는 고난과 핍박 속에서 오히려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이라는 약속을 기다리면서 인내하였다. 그런데 그 약속이 바로 이루어지지 않고 고난이 계속 되면서 믿음이 흔들리게 되었다. 그러나 믿음은 그런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고 인내하며 기다리는 것이다.

3)이런 인내로 인해 결국 약속한 것을 얻게 된다. 하늘의 상이다. 그러나 이 상은 인내한 자에게 주는 보상이라기보다는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있던 하늘의 복을 인내함으로 받는 것이었다. 마음에 하나님과 그리스도 안에서 약속을 견고하게 가진 자는 인내함으로 그 약속된 것을 얻게 될 것이다.

3.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37-39)

1)인내할 수 있는 이유는 주님은 잠시 잠깐 후면 오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시간은 우리의 시간과 전혀 다르다. 그 하나님의 때가 되면 하나님은 그 약속을 이루어진다. 그러니 세상이나 우리 자신의 처지에 좌우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를 두어야 한다.

2)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 하나님이 의인이라고 하시는 자는 믿음으로 사는 자이다. 하나님은 우리 선한 삶을 근거로 의롭다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그리스도 안에서의 복음을 믿는 자들을 의롭다 하신다. 그리스도와 하나로 연합된 자만이 의롭다하시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부활의 생명을 가지게 된다.

3)나의 영혼이 진정 하나님의 구원에 동참하고 있는가? 그러니 우리는 세상의 것들로 인해 뒤로 물러서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최대 관심사는 우리 영혼에 있다. 물론 이런 것들도 하나님이 주신다. 영혼의 구원이다. 우리 믿음은 세상의 성공과 건강과 평안이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다.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9 231022 침묵하는 종(사53:7-9) 이상문목사 2023.10.27 3
488 231015 고난의 종(사53:4-6) 이상문목사 2023.10.20 10
487 231008 배척받은 종(사53:1-3) 이상문목사 2023.10.13 3
486 231001 종의 비하와 존귀(사52:13-15) 이상문목사 2023.10.06 3
485 230924 학자의 혀와 열린 귀(사50:4-9) 이상문목사 2023.09.29 4
484 230917 종의 신분과 사역 특성(사49:1-6) 이상문목사 2023.09.22 4
483 230903 메시아의 통치의 특성(사42:1-4) 이상문목사 2023.09.08 5
482 230827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위로(사40:1-5) 이상문목사 2023.09.01 4
481 230820 메시야 구원(사35:1-6) 이상문목사 2023.08.26 4
480 230813 한 아들의 나라(사11:1-5) 이상문목사 2023.08.18 6
479 230806 빛으로 주신 한 아기(사9:1-7) 이상문목사 2023.08.11 3
478 230730 징조로 주신 임마누엘(사7:10-17) 이상문목사 2023.08.04 4
477 230723 언약 위에 굳게 서라(사7:1-7) 이상문목사 2023.07.28 5
476 230716 여호와의 싹(사4:2-6) 이상문목사 2023.07.21 6
475 230709 마음은 은혜로 굳게 하라(히13:9-16) 이상문목사 2023.07.14 4
474 230702 동일하신 그리스도 예수(히13:1-8) 이상문목사 2023.07.08 5
473 230625 흔들리지 않는 나라(히12:25-29) 이상문목사 2023.06.30 6
472 230618 시내산과 시온산(히12:18-24) 이상문목사 2023.06.23 7
471 230611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히12:14-17) 이상문목사 2023.06.16 8
470 230604 고난의 유익 이상문목사 2023.06.0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