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610 부분적인 지식과 온전한 지식

본문: 고전13:9-12

 

"9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10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11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12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하나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내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온전한 지식이 아니다. 사도 바울도 완전하지 않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를 힘쓴다고 하였다. 영적 체험이 풍성했던 고린도교회는 그것으로 인해 오히려 여러 파로 나누어지고 있는 형편을 보면서 우리의 지식도 예언도 부분적인 것이며 주님이 오시는 그 때에 온전하게 될 것을 말씀하셨다.

1. 현재 우리의 영적 지식은 부분적인 것에 불과하다.

1)거울을 보는 것같이 희미하다고 표현하였다. 청동거울에 비친 얼굴이 희미하게 보였듯이 영적 세계의 대한 지식도 희미하여 부분적일 뿐임을 강조하였다. 장님이 코끼리의 일부분을 만지면서 코끼리 전체를 알았다는 말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2)어린아이들이 말하는 것과 느끼는 것과 생각하는 것이 한계가 있는 것과 같다. 좁은 자기 세계에서 알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 다 일수는 없다. 그런데 어린아이는 그것만이 다 인줄로 여긴다. 자기 중심에 빠진 오늘 세대는 바로 이런 어린아이와 같은 삶이 일어나고 있지 않는가?

3)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나 자기 자신에 대한 지식이 부분적인에 불과하다. 이사야 선지자는 기도중에 하늘 보좌를 보았고 천사들의 찬양 소리를 듣고 나서 자신이 부정한 입술을 가진 자가 만군의 왕이 뵈었으니 망하였도다라고 탄식하였다. 우리는 얼마나 우리 자신을 바로 보고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바로 보고 있는가?

2. 마지막 때에 온전한 지식을 가지게 된다.

1)“그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그때는 주님의 재림의 날이요 이 세상의 마지막 날이다. 그때에는 주님이 우리에 대해 온전한 지식을 가지신 것같이 우리 자신이나 하나님을 온전히 알게 될 것이다. 그러니 그 날이 오기 전에 그 날을 예비하고 있어야 한다. 그 날에 우리의 상태에 따라 영벌과 영생이 결정된다.

2)그날에 온전히 알게 될 때 두 가자 부류의 사람이 생길 것이다. 부분적인 지식이나마 자신을 알고 하나님을 알면서 주님을 의지했던 이들은 그날에 밝은 지식을 가질 때 자신의 비참함을 깊이 알게 되겠지만 하나님의 더 큰 은혜와 사랑에 감격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땅에서 주님의 주시는 은혜의 때를 거부한 자들은 온전한 지식이 들어올 때 가슴을 칠 것이고 하나님의 진노의 얼굴을 두려워 차라리 산이 무너져 자신을 가리우기를 소원할 것이다.

3. 온전하지 못한 자는 온전하게 되기 위해 더욱 온전하신 주님을 사모하게 될 것이다.

1)자신의 영적 지식이 부분적인 것에 불과함을 알 때 겸손히 자신을 낮추게 될 것이고 다른 이들의 깨달음에도 귀를 기울이게 될 것이다.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깊이 깨닫기 위해 더욱 힘쓰게 될 것이다. 우리의 순종과 헌신이 얼마나 부분적인 것에 불과함을 인식하고 주님께 더욱 가까이 가기를 소원할 것이다.

2)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를 소원하게 된다. 그 마음엔 그리스도만이 목표가 되고 그리스도의 충만함이 우리 안에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원하게 된다. 사도 바울도 자신이 온전히 이룬 것이 아님을 고백하면서 주께서 주신 부름의 상을 위해 좇아간다고 고백하였다.

3)주님이 나를 아신 것같이 우리도 온전히 알 때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인가를 찬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하늘 보좌에 울러퍼졌던 하나님과 어린양을 향한 찬양의 소리가 이 땅에서 울러퍼지게 될 것이다. 영광의 주님이 찬양받으심을 합당합니다고 고백하게 될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3 180617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나니이까(1)(마19:16-22) 이상문목사 2018.06.23 2192
» 180610 부분적인 지식과 온전한 지식(고전13:9-12) 이상문목사 2018.06.10 2443
211 180603 죽음의 두려움에서 해방시킨 십자가(히2:14-16) 이상문목사 2018.06.09 2414
210 180527 돌이키시면 돌아가겠나이다(애5:19-22) 이상문목사 2018.05.27 2439
209 180520 복음의 담대함을 가지라(딤후1:8-10) 이상문목사 2018.05.20 2465
208 180513 부보공경의 의미(엡6:1-3) 이상문목사 2018.05.20 2390
207 180506 어린 아이와 같이 되라 이상문목사 2018.05.08 2133
206 180429 손을 대시며(마8:1-4) 이상문목사 2018.04.29 1831
205 180422 하늘로 올리우신 예수님(행1:6-11) 이상문목사 2018.04.25 2103
204 180415 사랑의 숯불가(요21:15-17) 이상문목사 2018.04.15 1693
203 180408 말씀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이상문목사 2018.04.08 1851
202 180401 하나님이 예수를 살리신지라 이상문목사 2018.04.02 1928
201 180325 발가벗겨 달리신 예수님(요19:23-24) 이상문목사 2018.03.25 2248
200 180318 죄의 양상(창11:1-9) 이상문목사 2018.03.18 1963
199 180311 무지개 언약 이상문목사 2018.03.11 1967
198 180304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 이상문목사 2018.03.04 1953
197 180225 나뭇잎 치마와 가죽옷(창3:6-7,21) 이상문목사 2018.02.25 2038
196 180218 여자의 후손(창3:15) 이상문목사 2018.02.18 2013
195 180211 죄의식과 수치심(창2:21-25) 이상문목사 2018.02.11 2011
194 180204 선악을 아는 나무(창2:15-17) 이상문목사 2018.02.04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