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31 누구를 위한 능력인가?

2014.09.01 09:10

이상문목사 조회 수:6090

누구를 위한 능력인가?

세월호 사건이 처음 터젔을 때에 우리의 아들 딸들이 허망하게 죽은 것에 대해 분노하였다. 나라의 근본 뿌리조차 얼마나 부실한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건이기도 하였다. 그래서 권력자들은 누구나 근본 문제부터 새롭게 바꾸어져야 한다고 소리쳤다. 그래서 불행 중에서도 위정자들부터 시작하여 온 국민이 정신을 차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였다. 그런데 그동안 문제 해결을 위한 움직임은 오히려 더 큰 실망을 주었을 뿐이다. 과연 위정자들이나 권력층들이 백성들의 권익을 위해 일을 하고 있는지 회의를 품게 만들었다. 그들의 가진 권세는 오직 자신들의 권력을 위한 것으로 사용하는 인상만 주었다. 이러면 문제가 생기면 나만 희생당하고 만다는 생각이 앞서게 된다. 그러면 누가 정부와 법에 순응하겠는가?

세상은 그렇다해도 이런 상황에서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 앞에 받은 힘이 있다면 오히려 자랑하고 있지는 않는가? 나에게 주어진 조그마한 능력은 오직 나만을 위한 것인가? 무엇을 위해 하나님은 그렇게 오랜 세월동안 나를 인도하셨는가?

최소한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예수님을 주라 고백한 것은 개인의 믿음의 고백이지만 그 고백을 통하여 같은 고백을 하는 주님의 공동체의 한 일원이 된다는 사실이다. 교회는 처음부터 여러 사람이 함께 하는 공동체이다. 그리고 각자 하나님께 받은 능력대로 다른 이들을 섬기게 되어 있다. 한 몸에 지체들이기 때문이다. 눈과 귀, 손과 발을 생각해 보면, 자기가 가진 독특한 능력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능력으로 다른 지체를 섬길 때 그 능력은 큰 가치를 발휘하게 된다. 사도 바울은 “주께서 주신 권세는 너희를 파하라고 하신 것이 아니요 세우려고 하신 것이니”(고후10:8) 하였다. 받은 능력을 가지고 주의 사랑으로 이웃을 섬길 때 교회가 제 모습을 보여주게 되고 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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