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30 다섯 째 인(계6:9-11)

2025.04.04 13:33

이상문목사 조회 수:412

250330 다섯 째 인

본문: 6:9-11

 

9다섯 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 있어 10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하니 11각각 저희에게 흰 두루마리를 주시며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쉬되 저희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하늘에 울러퍼지는 찬양은 하나님과 어린양을 향하여 영광과 존귀를 돌리는 것이었다. 이는 교회가 이 지상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어린양을 향한 새 노래이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나와서 불렀던 찬양이며 예수님 탄생시 천군 천사가 불렀던 찬양이며 이제 교회가 하늘에서 영원히 부를 찬양이다.

1. 하나님 제단 아래 있는 영혼

1)다섯 째 인을 떼자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서 주를 향하여 탄원을 올리는 광경을 요한은 보았다. 하나님의 백성의 역사는 피의 역사이다.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사가랴의 피까지 주님은 기억하고 계셨다. 스데반의 순교를 기점으로 하여 복음은 더 넓은 지역으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2)이들 순교자의 영혼은 제단 아래 있었다. 몸은 죽었지만 영혼은 하나님 앞에 있었다. 세상과 사탄은 이들의 영혼은 어찌하지 못하였다.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에서 나사로는 죽어 아브라함 품에 있었다. 하늘에 성전이 없다고 했으니 제단 아래 있다는 표현은 이들이 하나님께 희생제물로 드려졌음을 의미할 것이다.

3)이들의 주님을 향하여 자기들의 피를 신원하여 주시기를 탄원하였다. 이는 보복의 의미라기 보다는 거룩하시고 참된 주님의 뜻이 세상에서도 이루어지기를 원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주님도 스데반도 자신을 죽이는 이들을 향하여 용서의 기도를 하였다.

2. 주님은 저희에게 흰 두루마리를 주셨고 순교자의 수가 차기까지 쉬라고 하셨다.

1)흰 두루마리는 주님이 주시는 의의 옷으로 순결과 승리를 상징하고 있다. 이들은 이미 하나님 앞에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성결케 된 자로서 주님의 승리에 참예하는 자였다. 또한 장차 주님의 신령하고 영광스런 몸을 덧입게 될 것이었다.

2)이들에게 잠시 동안 쉬라고 하셨다. 죄 아래 있는 탐욕의 마음은 절대로 안식을 누리지 못한다. 주님은 무거운 짐 진 자들에게 나에게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하셨다. 우리 마음에 진정한 쉼은 주님 품 안에 있을 때이다. 주님은 이 쉼을 주시기 위해 우리의 무거운 죄의 짐을 대신 지셨다.

3)아직 잠시 동안 쉬라고 하셨다. 자기처럼 죽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쉬라고 하셨다. 여기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의 수가 정해져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세상의 마지막 심판은 하나님의 사람의 순교자의 수가 찰 때에 시작된다. 이는 교회가 마지막까지 하나님 앞에 순교자의 마음을 가져야 함을 보여준다.

3.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1)역사의 중심은 인간 구원이다. 세상에 임하는 재앙도 어린양의 주권 아래 있지만 그 목적은 교회를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 것에 있다. 비록 세상에서 교회가 핍박과 환난으로 고통을 받지만 이들의 영혼은 하나님 제단 아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2)하나님 앞에 실재 존귀하게 여김을 받는 이들은 주님의 말씀과 증거에 자신을 바친 이들이다. 이들은 세상에서 비참한 삶을 살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가장 가까운 자리에 있었다. 비난과 멸시을 받았지만 참된 생명의 길을 끝까지 갔던 자들이다.

3)마지막 남은 우리의 삶의 방향이 보이지 않는가? 순교자의 마음을 교회가 가져야 한다. 세상의 안일과 평안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여야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2 250622 두 증인의 순교와 부활(계11:7-13) 이상문목사 2025.06.27 164
571 250615 환난 중의 보호와 교회의 증거(계11:1-6) 이상문목사 2025.06.20 172
570 250608 작은 책(계10:1-4,8-11) 이상문목사 2025.06.13 159
569 250601 마병대 이만만(계9:13-21) 이상문목사 2025.06.04 172
568 250525 황충 재앙(계9:1-6) 이상문목사 2025.05.30 440
567 250518 나팔 재앙(네째 나팔까지)(계8:6-12) 이상문목사 2025.05.22 420
566 250511 가정, 하나님의 계획의 시작과 마침(창2:20-25) 이상문목사 2025.05.15 417
565 250504 하늘이 반시쯤 고요하더니(계8:1-5) 이상문목사 2025.05.09 432
564 250427 하나님의 인을 맞은 자(계7:1-4,13-17) 이상문목사 2025.05.01 434
563 250420 부활은 구원의 근거(고전15:12-19) 이상문목사 2025.04.25 418
562 250413 니귀타고 오신 왕(마21:1-9) 이상문목사 2025.04.17 426
561 250406 여섯 째 인(계6:12-17) 이상문목사 2025.04.11 434
» 250330 다섯 째 인(계6:9-11) 이상문목사 2025.04.04 412
559 250323 인을 떼시는 어린양(계6:1-8) 이상문목사 2025.03.28 420
558 250119 처음 사랑을 가지라(계2:1-7) 이상문목사 2025.03.20 417
557 250316 봉인된 책을 받으신 어린양(계5:1-8) 이상문목사 2025.03.20 413
556 250309 천상의 예배(계4:1-6) 이상문목사 2025.03.14 415
555 250302 미지근한 교회(계3:14-20) 이상문목사 2025.03.05 414
554 250223 적은 능력으로 말씀을 지키는 교회(계3:7-13) 이상문목사 2025.02.28 419
553 250216 살았다하나 죽은 교회(계3:1-6) 이상문목사 2025.02.18 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