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028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본문: 5:25-34

 

“25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한 여자가 있어 26많은 의원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있던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도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27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섞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28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얻으리라 함이러라 29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에서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30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31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내밀었느냐 물으시니이까 하되 32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보시니 33여자가 제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짜온대 34예수께서 가라사대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녔지만 참으로 예수님이 주시고자 하시는 참된 생명을 얻는 사람은 적었다. 인생은 무엇인가 세상의 삶을 위해 얻고자 하시만 예수님은 인생의 근본 문제를 해결해 주시면서 영원한 것을 주시고자 하셨다. 오늘 본문의 여인은 바로 예수님으로부터 진정 얻을 수 있는 믿음을 가진 자였다.

1. 질병에 묶어 있는 한 여인을 보여주고 있다.

1)인생은 그 무엇인가에 묶어 참된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 광풍에 묶어 있던 제자들, 귀신에 묶어 있던 도시 사람, 죽음에 묶어 있던 열 두 살 된 야이로의 딸, 그리고 혈루병에 묶어 열 두해를 산 여인들을 보게 된다.

2)이 여인의 삶을 피폐하였다. 세상에서 해답을 찾으려고 온갖 노력을 했지만 오히려 그 병은 더욱 악화되었다. 육체적 고통, 경제적 고통, 정신적 고통, 영적 고통 등 사중 고통 속에 있었던 여인이었다. 의원에게 고통당하고 재산은 탕진하고 사회에서 격리되고 하나님 앞에 죄인이었다.

3)우리의 삶은 죄악에 묶어 참된 빛을 보지 못하는 삶이다. 자기 욕망 자기 주장에 묶어 있다. 사탄이 우리 마음을 지배하여 참 생명의 빛을 보지 못하게 막고 있다. 평안한 채 하지만 문제 투성이의 삶을 사는 것이 현대인의 모습이다. 흙탕물 같은 인생, 마음에는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차 있다.

2. 주님은 우리 문제의 해답을 가지고 있다.

1)이 여인에게 다가온 한 가지 빛은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었다. 병든 자를 고치시는 예수님, 죽은 자도 살리시는 예수님, 소경도 눈뜨게 하고 귀머거리도 듣게 하시는 분이라는 소문을 듣고 예수님께 가면 자기 병이 나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다.

2)그런데 문제는 혈루병은 사람들 사이에 갈 수 없는 부정한 병이었다. 사람들에 둘어싸여 있는 예수님께 어떻게 다가가서 자기 병을 고쳐달라고 아뢸 수 있는가? 그러나 이 여인은 주님의 옷자락만 만지만 낫겠다하는 믿음을 가졌고 사람들 모르게 들어가 주님의 옷자락을 손을 내밀어 만졌다.

3)그러나 그의 혈루 근원이 말라 버렸고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아졌다. 주의 능력이 나와서 그를 치료하였다. 믿음은 예수님으로부터 능력이 나가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3. 주님을 만나는 사람은 두 부류가 있다.

1)예수님을 따라다니는 무리들이 있다. 이들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하기도 하였다. 예수님을 에워싸며 함께 걸어가기도 하였다. 예수님의 몸을 부딪히기도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의 능력을 직접 체험하지는 못하였다. 이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이유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2)오늘 교회 안에도 이런 무리가 있다. 예수님으로 세상의 삶에 이익을 얻고자 하는 자들이다. 이런 자들은 자기 이익이 사라졌음을 알 때에는 십자가에 못박아라고 아우성치던 자들과 다르지 않다. 교회 역사 속에서 가장 교회를 힘들게 했던 자들은 주님을 바로 깨닫지 못하고 주변에 맴돌면서 주님을 잘 안다고 하던 자들이었다.

3)혈루병에 고생했던 이 여인과 같은 자들이 있다. 이들은 예수님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주님께 온전히 자신을 내어 놓았다. 믿음으로 여러 가지 방해된 것을 이겨내었다. 주님께 다가가기 위해 온갖 위험을 감수하고자 하였다. 주님은 이런 자를 찾기를 원하셨고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고 하셨다.

4)우리를 묶고 있는 것을 풀어버리게 하는 것은 손을 내밀어 옷자락을 만지고자 하는 믿음이다. 이 믿음으로 주께서 주시는 생명의 은혜의 풍성함을 받고 누리며 증거하는 이들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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