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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3 성령으로 난 자는 영이니

본문 : 요3:1-16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관원이라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가로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인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으니라 니고데모가 가로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삽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니고데모가 대답하여 가로되 어찌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일을 알지 못하느냐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거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 증거를 받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거든 하물며 하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설교요약

로고스 즉 말씀으로 시작되는 요한 복음은 예수님의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강조하면서 그 믿음으로 영생을 얻게 됨을 선포하고 있다. 니고데모와 대화를 통해 예수님은 육적 생명이 아닌 영적 생명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것을 분명하게 선언하고 있다.

1. 육으로 난 것은 육이다.

1)여기 육은 육적 생명으로 자기 욕망을 좇아 살아가는 인간, 죄와 허물로 죽은 인간, 사탄의 종 노릇하면서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는 인간을 의미한다.

2)니고데모를 육의 사람으로서 대표인물로 삼았다. 바리새인이며 관원, 예수님의 표적으로 하나님이 보낸 분임을 고백할 수 있는 양심을 가진 자이다. 그런데 그런 자라도 육의 생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밤의 사람일 뿐이다.

3)예수님의 표적을 보고 예수님을 믿었던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자기 몸을 의탁하지 않았다. 그들의 속을 알았기 때문이다(요2:23~24) 니고데모가 예수님의 표적을 보고 하나님의 보내신 선생이라 고백함에 오히려 예수님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선언하셨다.

4)구약의 역사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체험한 수많은 기적들로 인해 하나님을 믿은 것이 아니었다. 광야 생활 속에서 오히려 하나님의 시험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주신 이유가 그것을 지킴으로 의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키지 못함으로 자신의 죄인 본성을 깨닫게 하고자함이었음을 알지 못하였다. 육은 육일 뿐이다.

2.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다.

1)근본이 다르다. 땅의 생명이 있는가하면 하늘의 생명이 있다. ‘아노센’의 헬라어 단어는 ‘다시’ 또는 ‘위로부터’라는 의미다. 예수님은 위로부터 생명을 부여받아야 함을 강조하셨다. 최고 랍비였던 니고데모도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는 영적 무지에 있었다.

2)모세가 이미 마음의 할례(신1:16)을 말하였고 에스겔 선지자는 새 영, 새 마음을 주는 새 언약을 선언하였다(겔36:25-27) 구약에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되 성령으로 새 생명이 새 언약으로 주어짐을 이미 말씀하셨다.

3)예수님은 진실로 진실로 라고 말씀하시면서 위로부터 주시는 생명이 아니면 절대로 영생에 얻지 못함을 선언하셨다. 하나님은 주권자로서 처음부터 계획하셨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로 삼기로 작정하셨다. 하늘의 생명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난 자들에게 주어진다.

3.하나님은 독생자를 주심으로 영생을 얻게 하셨다.

1)하나님의 주권적 사역으로 시작된다. 인간의 어떤 요소도 첨가되지 않는다. 모든 구원의 원동력은 하나님의 무조건적 사랑이다. 이것은 태초부터 시작되어 영원까지 이른다.

2)독생자를 주심으로 이루셨다. 죄와 사망이 왕노릇하는 인간에게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십자가로 이기시고 하늘의 생명을 부여하셨다. 이것이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사건이다.

3)예수님을 믿고 바라보는 자마다 영생이 주어진다. 이는 광야에 불뱀 사건과 방불하다. 놋뱀을 믿고 바라보는 자마다 나음을 얻게 되었던 것처럼 예수님을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된다.

4)이런 믿음의 고백이 물과 성령으로 받는 세례였다. 물세례는 표징으로 실체인 성령세례를 향하고 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살아나심에 연합되어 죽고 살아남의 의미가 세례이다. 이 은혜가 얼마나 놀라운가! 예수님의 사역과 성령으로 우리는 신적 생명에 참예하게 되었고 하늘의 복을 기업으로 받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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