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710 오르난의 타작마당

본문: 대상21:13-19

“다윗이 갓에게 이르되 내가 곤경에 빠졌도다 여호와께서는 긍휼이 심히 크시니 내가 그의 손에 빠지고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아니하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이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염병을 내리시매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죽은 자가 칠만 명이었더라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멸하러 천사를 보내셨더니 천사가 멸하려 할 때에 여호와께서 보시고 이 재앙 내림을 뉘우치사 멸하는 천사에게 이르시되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 하시니 그 때에 여호와의 천사가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 곁에 선지라 다윗이 눈을 들어 보매 여호와의 천사가 천지 사이에 섰고 칼을 빼어 손에 들고 예루살렘 하늘을 향하여 편지라 다윗이 장로들과 더불어 굵은 베를 입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하나님께 아뢰되 명령하여 백성을 계수하게 한 자가 내가 아니니이까 범죄하고 악을 행한 자가는 곧 나이니이다 이 양 떼는 무엇을 하였나이까 청하건대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시고 주의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지 마옵소서 하니라 여호와의 천사가 갓에게 명령하여 다윗에게 이르시기를 다윗은 올라가서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이에 갓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이른 말씀대로 다윗이 올라가니라"


섰다고 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바울은 경고하고 있다. 다윗이 범죄한 때는 평안하게 있을 때였다. 다윗 노년에 주변에 평화가 있고 국력이 왕성해지자 자신의 나라가 얼마나 강하며 자신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보기 위해 인구조자를 명하였다. 이것은 곧 하나님 앞에 괴심하게 여겨졌고 이로인해 하나님의 심판으로 전염병으로 칠만이나 죽었다. 이 심판을 멈추게 한 것은 하나님의 긍휼이었다. 하나님께 제사할 오르난의 타작마당을 보여주셨다.

1. 이 타작마당은 심판의 자리에서 긍휼의 자리로 바뀌게 하였다.

1)다윗은 편안하게 되자 하나님께 감사할 생각을 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힘을 과시하려는 교만이 자리잡게 되었다. 느부갓네살 왕이 자기 왕국의 위세가 얼마나 크냐고 교만해지자 곧 하나님이 치시매 짐승처럼 들판에서 거하는 자가 되어버렸다.

2)우리 가진 것으로 스스로 자신을 자랑하고자 한다. 육체의 힘과 아름다움, 지식과 명예와 지위 등이 우리 자랑거리로 삼는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 앞에 쭉정이일 뿐이다. 타작마당에서 바람에 날려갈 겨와 같은 존재이며 심판받을 자일 뿐이다.

3)그 타작마당의 심판을 오히려 알곡으로 우리를 바꾸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긍휼이다. 아담의 범죄에 하나님은 여자의 후손의 구원자를 주셨고 바벨탑을 쌓는 인류를 흩으시고 새로운 백성의 시조가 될 아브라함을 부르셨다. 죄인을 심판하시되 긍휼을 여기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 함으로 구원의 길을 여셨다.

2.긍휼의 타작마당은 곧 성전 지성소의 속죄소, 시온소가 되었다.

1)타작마당에서 다윗을 하나님께 제사를 지냈고 심판의 칼이 거두어졌다. 그 자리에 죄인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인 솔모몸의 성전이 세워진다. 성전의 가장 깊은 지성소 법궤 덮개가 곧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로서 속죄소가 되었다.

2)이 성전은 곧 이스라엘 나라의 중심이 되었고 백성들의 모든 삶의 중심이 되었다. 하나님이 은혜로 그 백성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셨고 열방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제사장 나라로 삼으셨다. 그것은 하나님이 긍휼로 그들을 받으시면서 그들의 왕이 되어 주셨기 때문이다.

3)성령님은 우리 마음에 성전삼아 거하신다. 우리와 늘 함께 하시면서 영원한 생명의 길인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우리를 인도하신다. 참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하도록 역사하신다. 하나님의 긍휼은 얼마나 깊은가!

3. 이 타작마당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게 한다.

1)버림받은 자리, 피로 얼굴진 자리가 이제 우리를 하나님께로 나아오게 한 은혜의 자리가 되었다. 하나님의 아들이 자신의 모든 피를 십자가에서 흘리심으로 하나님의 긍휼로 우리가 이제 하나님께 나아갈 길을 얻게 되었다. 2)십자가는 하나님의 공의와 긍휼이 만나는 곳이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가 드러나고 그런 죄인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긍휼이 드러난 자리다. 우리는 서 있는 자리는 하나님의 말할 수 없는 사랑이 근거된 자리다. 3)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가자! 비록 죄가 있어 심판이 우리 앞에 있지만 우리에게 대언자 예수님이 있어 우리가 거룩하신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쭉정이 인생이 예수님으로 알곡 인생으로 변하여 하나님 아버지 집에 거하게 하셨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160710 오르난의 타작마당 (대상21:13-19) 이상문목사 2016.07.16 2842
113 160626 하나님의 긍휼(호11:1-8) 이상문목사 2016.06.26 2842
112 160619 내니 두려워말라(요6:16-21) 이상문목사 2016.06.26 3153
111 160612 잃은자에서 찾은 자로(눅19:1-10) 이상문목사 2016.06.12 2962
110 160605 순종에서 영광으로(마4:5-7) 이상문목사 2016.06.12 2919
109 160529 모자람에서 풍성함으로 (요2:1-11) 이상문목사 2016.06.04 2996
108 160522 광야로 이끄신 이유 ( 신8:1-4 ) 이상문목사 2016.05.26 2987
107 160515 성령으로 새롭게 하소서(요14:16-18 ) 이상문목사 2016.05.20 2922
106 160508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출19:1-6) 이상문목사 2016.05.12 3421
105 150705 큰 비 소리가 있나이다 (왕상18:41-46) 이상문목사 2015.07.08 4052
104 150628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히11:5-6) 이상문목사 2015.07.02 4730
103 150621 믿음의 순종(히11:8-10) 이상문목사 2015.06.24 4843
102 150614 믿음이란? (히11:1-3) 이상문목사 2015.06.18 5297
101 150607 그의 몸된 교회(엡1:20-23) file 이상문목사 2015.06.13 4174
100 150531 부어진 하나님 사랑(롬5:5-8) file 이상문목사 2015.06.02 4482
99 150524 왜 택하셨나 (신4:32-40) file 이상문목사 2015.05.26 4192
98 150517 배우고 확실한 일 (딤후3:14-17) file 이상문목사 2015.05.22 4335
97 150510 하나님이 주신 길(잠3:1-10) file 이상문목사 2015.05.11 4330
96 150503 어린 아이와 같이(눅18:15-17) file 이상문목사 2015.05.08 4618
95 150426 내게 응답하소서( 왕상18:36-40) file 이상문목사 2015.04.29 4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