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23 성령강림의 의미

본문: 2:1-4

 

1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4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려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부활하신 주님께서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남긴 말씀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 하신 말씀이다. 성령으로 새로 태어난 교회가 증인으로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능력을 덧입는 것이었다. 오늘도 교회의 본질을 지키며 세상에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이 능력이 필요하다.

1. 성령강림은 이미 예언되어진 말씀의 성취였다.

1)주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오순절 날에 성령이 불과 바람같이 제자들에게 임하심으로 각 나라의 방언으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하기 시작하였다. 이 사건은 명절에 각 처에서 온 이들에게서 놀라운 사건이 되었다. 이로서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될 것을 예시해 주고 있다.

2)베드로는 술에 취한 것이 아니라 언약하신 대로 성령이 임한 것임을 증언하였다. 이는 요엘 선지자가 말세에 모든 육체에 하나님의 영을 부어줄 것이라는 말씀의 성취였고 이로서 구원의 은혜가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 온 세상에 선포됨을 의미하였다.

3)이제 교회는 성령의 능력을 받아 온 세상에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었다. 지난 날 바벨탑 사건으로 하나님을 도전함으로 말이 혼잡하게 되었는데 이제 하나님의 복음으로 온 민족이 생명을 얻게 되는 말씀으로 하나가 되었다.

2. 성령강림은 제자들에게 복음에 대한 분명한 확신과 담대함을 가져다 주었다.

1)주님이 체포당하실 때 제자들은 다 도망갔다. 죽는데라도 따라가겠다고 장담했던 그 호기는 다 사라지고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그런데 성령강림으로 인해 베드로는 예루살렘에 왔던 순례객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주와 그리스도이심을 분명하게 증언하였다.

2)성령강림으로 자신의 정체성 즉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보증을 가지게 되었다. 사도 바울은 이를 성령으로 인쳤다고 표현하였다. 인을 치는 것은 소유의 개염과 보증의 개념을 가지고 있다. 성령이 우리에게 임했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이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차자할 것이라는 보증이라는 것이다.

3)이들은 종교지도자들의 온갖 위협에도 그리스도를 전하는데 있어서 주저하지 않았다. 이는 그들 마음에 분명한 확신으로 인해 성령의 주시는 은혜로 담대할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복음 자체가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전하는 자는 그것을 확신있게 전함으로 그것이 진리임을 분명하게 드러낼 수 있다.

3. 교회가 가져야 할 것이 성령의 능력이다.

1)십자가 복음의 능력은 하나님의 능력이다. 유대인에게는 무능하게 보이고 헬라인에게는 무지하게 보이지만 십자가의 복음은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이다. 세상의 어떤 힘도 복음의 권세를 꺾지 못한다. 이는 오직 믿는 자들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2)주님은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 하셨다. 그리하면 성령을 주신다고 하셨다. 구원의 역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된다. 복음 자체도 그러하고 전하는 것도 그러하다. 우리 연약함을 인정하고 오직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전할 수 있도록 성령의 은혜를 구하여야 한다.

3)이것이 교회에 생명을 불어넣어 소생하게 하는 사건 곧 부흥의 사건이 된다. 하박국 선지자는 이렇게 기도하였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부흥케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3:2) 오늘 세상에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교회가 가져야 할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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