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02 교회가 세상을 향해 외처야 할 말


교회와 세상은 어떤 관계에 있는가? 교회는 세상을 떠나서도 안 되지만 세상을 따라가서도 안 된다. 그런데 오늘 교회의 현실은 교회가 더욱 세상을 닮아가는 세속화로 달음박질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은혜 중 일반 은혜와 특별 은혜를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일반 은혜는 모든 인간이 이성으로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에 심어두신 원리이다. 삼라만상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지만 인간은 그 속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신성과 능력을 보게 된다. 우주 천체를 바라보아도 인간이 상상할 수 없을 신비로운 것으로 가득차 있다. 이것이 우연히 만들어졌다고 하기엔 너무나 정확하고 정밀하게 짜여져 있다. 태양과 지구가 얼마나 정확한 거리를 두고 있는가? 지구의 공전속도를 누가 정하는가? 우리에게 주신 의술도 마찬가지다. 심리학의 연구는 인간이 의식하지 못하는 무의식 세계까지 들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으로도 하나님을 알 수 없고 그것으로 인간의 죄의 문제, 더 나아가서 구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은 없다. 오직 우리를 구원하여 영원한 세계로 인도하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주시는 구원을 얻는 복음 밖에 없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특별 은혜이다. 이것은 세상의 것이 아니다. 세상의 학문에 기초하지 않는다. 인간의 이성으로 연구하여 얻어진 결과도 아니다.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이 인간 구원을 위해 선물로 주신 것이다. 교회가 외쳐야 할 말이 무엇이겠는가? 의술을 교회에서 펼치겠는가? 심리학을 이용하여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겠는가? 이것의 전문가는 세상에 있다. 교회에서 해야 하는 것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주신 복음이다. 교회가 오직 외쳐야 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죄인을 위해 무엇을 행하셨는가이다. 이것은 세상의 어느 전문가도 말하지 않는다. 세상은 이것을 알지 못한다. 오직 성령의 은혜로 그 심령이 새롭게 된 자만이 마음에 간직하게 된다. 교회가 세상에 친숙하기 위해 교회의 기초인 복음을 외곡하면 결국 세상도 구원하지 못하고 교회도 존재 이유를 잃어버리게 된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태어났고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것이 사명이다. 세상을 품기 위해 세상화되면 교회 자체가 무너지게 된다. 오히려 교회가 자신의 존재를 바로 지킬 때 세상에 대해 빛도 되고 소금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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