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224 가장 큰 기쁨의 경배

본문: 마2:9-12


"9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려 가다가 아기 있는 곳에 머물러 섰는지라 10저희가 별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11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함을 열어 황금과 유황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12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동방박사들의 아기 예수님의 경배는 인간의 모든 환경과 조건을 초월하면서 오로지 하나님이 주신 믿음에 따른 경배였다. 별이 인도한 집에 들어가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였고 준비한 예물을 바쳤다. 우리는 그들이 바친 예물을 통해서 그들이 왜 그토록 기뻐하면서 경배하였던 그 이유를 알게 된다. 우리도 이런 기쁨에 동참하자!

1.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왕을 주셨다.

1)황금을 예물로 바친 것은 예수님이 만왕의 왕의 오심을 고백하면서 경배한 것이다. 단지 이스라엘의 왕이 아니다. 온 세상을 구원하고 평화를 가져다주실 왕으로 인정하였다.

2)이스라엘이 왕을 구하였을 때 하나님은 사울과 다윗을 주셨다. 그리고 솔로몬을 주셨다. 솔로몬은 평화의 왕으로서 장차 오실 왕을 그림자같이 보여준다. 솔로몬은 완벽하지 못하였지만 예수님은 진정 우리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의 영광으로 다스리신다.

3)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우리를 푸른 초장과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분이시다. 우리를 악한 자에게서 보호해 주시는 분이시다. 수고와 슬픔의 나날인 이 세상에서 우리를 영원한 아버지 집으로 인도해 주실 왕이시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런 왕을 주셨음을 의미한다. 우리가 어찌 기쁨으로 경배하지 않겠는가!

2.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대제사장을 주셨다.

1)유황은 제사 때나 헌물로 사용되었다. 이는 하나님의 신성을 상징하기도 하였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의 영원한 중보자이심을 고백함으로서 경배함이다. 예수님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 양으로 오셨다. 자신을 십자가의 죽음에 바침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로우신 보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되어주셨다.

2)우리는 실제 하나님 앞에서 죄 아래 있어서 심판받아 멸망당할 자일뿐이다. 영적으로 문둥병자나 귀먹고 어눌한 자나 귀신들려 있는 자와 같다. 그러나 주님은 이들을 고침으로 그의 영혼이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게 하셨다. 이는 자신이 그 죄를 감당해 주셨기 때문이다.

3)이제 우리가 이 땅에서 예수님을 선포하여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영적 제사장 직분을 받았다. 이 귀하고 거룩한 직분은 곧 아른이 입은 거룩한 옷에서 알게 된다. 우리가 이런 존재로 바꾸어주실 그 아기를 주셨으니 얼마나 감사하며 큰 기쁨으로 경배해야 하지 않겠는가!

3.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의 주를 주셨다.

1)몰약의 예물은 시신에 바르는 방부제였다. 죽으시지만 다시 사시어 영원한 생명의 주이심을 나타내준다. 죄로 인해 사망이 왕노릇하는 세계에서 우리를 예수님의 부활로 생명과 의가 왕노릇하는 세계로 옮겨주셨다. 이제 더 이상 죄가 우리를 다스리지 못하며 사망이 우리를 두렵게 하지 못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정죄당하지 않는다.

2)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부여하셨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우리에게 주심으로 이제 우리가 이끌어주실 왕을 주셨고 은혜로운 아버지 보좌 앞으로 나아갈 길이 되어주셨고 죽음을 이긴 생명을 우리에게 부어주셨다. 그러니 가장 큰 기쁨의 경배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3)우리를 이렇게 죄에서 해방시키신 것은 하나님의 거룩한 친 백성이 되게 하심이다. 주님이 오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주님은 우리에게 교훈을 주기 위함이나 윤리 도덕의 모범을 주기 위함이 아니다. 예수님을 우리 마음에 모심으로 왕과 제사장과 생명을 이미 받았다. 그 앞에 경배하며 하늘의 은혜를 누리며 영광을 돌리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3 180128 생명나무(창2:8-9) 이상문목사 2018.02.01 2009
192 180121 흙과 생기(창2:4-7) 이상문목사 2018.01.21 2015
191 180114 하나님의 형상(창1:26-28) 이상문목사 2018.01.14 1965
190 180107 은혜의 해를 선포하라(사61:1-3) 이상문목사 2018.01.13 1991
189 171231 심은대로 거두리라(갈6:7-9) 이상문목사 2017.12.31 2041
» 171224 가장 큰 기쁨의 경배(마2:9-12) 이상문목사 2017.12.24 1984
187 171217 예수님의 오심에 대한 반응(마2:1-6) 이상문목사 2017.12.18 2015
186 171210 여호와의 열심으로(사9:6-7) 이상문목사 2017.12.11 1978
185 171203 올무에 걸린 삶에서 승리의 삶으로(삿2:20-23) 이상문목사 2017.12.03 2043
184 171126 세상 평안 주님 평안(요14:25-28) 이상문목사 2017.11.30 2029
183 171119 알곡 인생 쭉정이 인생(마3:11-12) 이상문목사 2017.11.19 1973
182 171112 내가 대신 종이 되리이다(창44:27-34) 이상문목사 2017.11.12 2267
181 171105 칼을 뻬 든 여호와의 군대장관 이상문목사 2017.11.05 2210
180 171029 아들을 죽이고 우리가 차지하자(막12:1-9) 이상문목사 2017.10.29 2051
179 171022 무슨 권세로 이 일을 행하느냐(막11:27-33) 이상문목사 2017.10.22 2085
178 171015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예수님(막11:11-14) 이상문목사 2017.10.15 2396
177 171008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마12:1-8) 이상문목사 2017.10.08 2535
176 171001 성전의 실체이신 예수님(요2:18-21) 이상문목사 2017.10.07 2060
175 170924 믿음을 온전케 하신 예수님(롬4:18-24) 이상문목사 2017.09.24 2086
174 170917 솔로몬보다 크신 예수님(마12:38~42) 이상문목사 2017.09.24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