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110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 말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인간이 정말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피조물이요 가장 아름다운 존재임을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는가? 인간이라는 그 자체만으로 정말 존중히 여김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가 이미 창조받을 때에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간을 하나님의 모양을 따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인간을 만드셨기 때문이다. 인간은 그 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존엄성은 바로 이 사실에서 근거하고 있다.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세상에서 죄악 속에 있는 존재라 하더라도 그 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있기에 함부로 대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천사보다 존귀한 자들이다. 천사는 하나님의 부리시는 종으로 창조함을 받았지만 인간은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청지기로 창조함을 받았다. 그래서 예수님이 세상에 계실 때에도 천사들이 수종들었지만 실재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천사들이 호위함을 받고 있다. 그러니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가!

성경에서만 인간의 존재 의미를 분명하게 말씀해 주고 있다. 인간의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를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하나님의 이런 인간에 대한 창조하심과 목적은 타락한 이후에도 변함이 없다. 성경의 역사는 바로 인간을 창조하시고 타락한 인간을 하나님의 원래 목적하신 대로 그리스도를 통해서 마침내 이루시는 그 과정을 말씀해 주고 있다.

아담이 하나님의 형상을 입고 창조되었고 그 이후 아담은 자기의 모양 곧 자기의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5:3)에서 인간은 그렇게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자로 이 세상에 태어났다. 비록 타락한 인간이라 하지만 약하게나마 그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고 있다. 인간의 서로 교제할 수 있는 것도 이런 것 중에 하나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경배하지 못하는 인간이 되었지만 신적인 존재를 의식하고 경배하고자 하는 의식은 남아 있다. 비록 인간은 자기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음으로 제 갈 길을 갔지만 하나님은 인간 창조의 목적과 계획을 버리지 않으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시고 또한 이루실 것이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우리는 그로 그 형상을 회복하게 되었다. 이것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