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10 영을 다 믿지 말라

본문: 요일4:1-6

 

 

 

1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2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3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4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저희를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 5저희는 세상에 속한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저희 말을 듣느니라 6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로서 이제 서로 사랑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한 사도요한은 이제 그 사랑의 실천 중에서 모든 영이 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 겉으로는 사랑을 말하지만 실재는 이용하여 악을 위한 악한 영이 있기 때문에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는지를 분별하여야 한다.

1. 영을 다 믿지 말고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1)

1)인간의 삶 배후에는 영들이 존재하고 있다. 우리 마음은 성령의 전이 되기도 하고 악령의 소굴이 되기도 한다. 그러니 과연 우리에게 접근해 오는 것이 하나님께 속한 영인지 사탄의 영인지를 분별하여야 한다. 죄 아래 있는 인간은 이미 사탄의 종으로서 지배당하고 있는 상태이다.

2)사탄은 선한 천사와 같이 자신을 위장하여 우리를 미혹케 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려 한다. 사도 바울도 이리가 양의 탈을 쓰고 와서 양을 해치고자 한다고 경고하였다. 심지어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의 모든 속임으로 우리에게 다가와 미혹하려 한다(살후2:9)계시록 13장에 나오는 땅에서 나온 짐승은 불이 하늘로부터 내려오게 하여 사람들을 미혹할 것을 말씀하고 있다(13:13)

3)영의 존재를 믿는가? 영은 과학적으로 그 존재를 증명할 수가 없다. 그러나 성경은 인류 역사의 모든 비극의 장본인은 바로 이 악한 영에 의한 것임을 말씀하고 있다. 우리는 이 영들을 어떻게 분별할 수 있는가?

2. 예수님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믿느냐 아니냐 에 따라 하나님의 영과 적그리스도의 영을 분별할 수 있다.

1)하나님은 인간을 육체와 영혼의 신비한 결합체로 만드셨다. 그래서 육체도 하나님으로부터 왔으니 절대로 악한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인간이 되셨는데 우리의 육체를 가지고 오셨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 이 성육신의 사건은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는 기초이다.

2)“육은 악하고 영은 선하다라고 주장하는 영지주의자들이 있었다. 그래서 예수님이 가지신 육체는 절대로 진짜 육체가 아니라 그렇게 보이기만 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였다. 이것이 가현설이다. 그래서 요한은 하나님께 속한 영은 성육신의 교리를 믿지만 적그리스도는 이것을 믿지 않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3)예수님이 육체를 입고 우리와 같이 되셨다는 성육신의 교리는 우리의 구원에 기초이다. 우리의 대표자가 되실 수 있고 우리와 연합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예수님은 우리의 평상적인 삶을 사셨다. 먹고 마시고 울기도 하시고 기뻐하시기도 하셨다. 영적인 것이라해서 너무 치나처서 세상을 도피하는 것은 정상적인 것이 아니다.

3. 사도의 말을 듣느냐 세상의 말을 듣느냐에 따라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분별할 수 있다.

1)사도가 전하는 말을 성령의 감동에 의해 적은 것이 신약성경이다. 하나님께 속한 영은 우리에게 이 사도가 전해준 말씀을 깨닫게 하고 믿음을 주고 말씀으로 주를 알고 고백하게 한다. 성령이 우리에게 하시는 가장 중심된 일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증거하는 것이다.

2)미혹의 영은 마치 성령인 것처럼 가장해서 우리에게 와서 능력과 기적을 일으키기도 한다. r그러나 그 중심이 그리스도에게 있지 않고 기적이나 능력을 강조하고 있다. 오늘 우리는 얼마나 영적 혼란의 시대에 살고 있는지 모른다. 정말 이 시대는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분별하여 바른 진리 위에 서야 할 때이다.

3)기적이나 표적이나 능력을 가지고 분별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거짓의 영도 그런 것을 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성경의 말씀이나 우리 주님을 나타내는 말씀으로 우리에게 깨닫게 하는가 아니면 자신의 교훈을 강조하는가에 따라 분별될 수 있다. 사탄은 처음부터 거짓말을 한 거짓의 아비다. 여기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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