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13 열매로 알지니

2019.11.05 21:50

이상문목사 조회 수:1

191013 열매로 알지니

 

흘러가는 시간은 아무도 막지 못한다. 무더웠던 날씨는 어느 듯 지나가고 이제 제법 쌀쌀한 기운이 아침에 느낄 정도로 변한 가을이 다가왔다. 이런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곳에 살고 있다는 것도 나에게는 복임에 틀림이 없다. 가을이 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곧 풍성한 열매들이다. 먹음직스런 과일들이 쏟아져 나오고 햇곡식이라는 이름으로 매장에 나오기 시작하였다.

하여튼 이런 것들을 보면서 과연 우리의 삶은 하나님 앞에 어떤 열매로 드러질까가 우리의 관심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주님이 말씀하셨다. 이미 그 속성이 나쁘니 그 나쁜 속성으로 인해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된다. 이미 그 속에 좋은 속성을 가지고 있으니 그 나무로부터 좋은 열매를 맺을 수밖에 없게 된다. 그러니 결국 열매로 그 나무를 분별하게 된다.

그렇다면 나는 좋은 열매를 맺는 좋은 나무인가? 교회에 이름이 알려진 목사님 중에서 북한의 주체사상을 가르치는 단체에 주요 인물이었음을 최근에 알게 되어 충격을 받았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이들 때문에 그동안 얼마나 많은 청년들이 잘못된 길로 들어섰겠는가! 복음이라는 미명하에 잘못된 사상 교육을 하여 교회를 어지럽히고 더 나아가서 나라까지 힘들게 하는 장본인이 되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이 그 마음에 깊이 자리잡고 있다면 도저히 그것을 마음에 용납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주님이 그 마음에 계시면 그렇게 암암리 이중 얼굴로 살아갈 수 없었을 것이다. 결국 곁으로 아무리 좋은 말을 하여도 그런 삶의 열매를 맺으면 그 사람은 결단코 좋은 나무가 아님을 드려내 준다.

믿음의 삶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다. 과거에 엄청난 은혜를 받고 수많은 기적을 일으키는 장본인이었고 사랑의 사도같이 행하였다고 해도 오늘 주님과 깊은 관계에 있지 아니하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날마다 주님의 마음을 닮도록 새롭게 되어야 한다. 오늘 이라는 시간에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지금 우리 마음에 주님으로 인해 좋은 열매를 맺도록 주께 자신을 다시 의탁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