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30 미스바로 모이라

본문: 삼상7:5-10

 

 

5사무엘이 가로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6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에 금식하고 거기서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 7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이 듣고 그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듣고 블레셋 사람을 두려워하여 8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9사무엘엘이 젖 먹는 어린 양을 취하여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10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뢰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블레셋과의 아벡 전투에서 이스라엘은 완전히 패배하였다. 제사장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었고 법궤는 빼앗겼다. 이제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그러면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버리신 것인가?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떠났지만 하나님은 결단코 버리지 않으셨다. 법궤가 블레셋에 의해 돌아왔지만 이후 이십년의 세월이 흘렀다.

1. 하나님께 전심으로 돌아오려면 먼저 우상을 제거하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라

1)미스바에 모여 회개기도를 드리기 전에 사무엘은 먼저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께 돌아오려면 우상부터 제거하라고 하였다.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다시 일어나기 시작하였다면 그 마음에 자리잡고 있던 우상을 버리므로 하나님이 돌아올 자리를 마련하기 위함이었다.

2)야곱이 디나 사건으로 위기가 닥쳤을 때에 제일 먼저 한 것이 자기들 속에 가지고 있던 우상을 제거하는 것이었고 하나님을 만났던 베델로 가는 것이었다. 우리가 진정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좇아야 한다. 우리 마음을 먼저 비우는 것이 절실하다.

3)미스바에 모여 회개의 기도를 전심으로 드렸다. “우리가 범죄하였나이다라고 금식하며 기도하였다. 진정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을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갔다. 예수이 주라 고백하는 것 위에 세워진 교회는 어둠의 세력이 무너뜨릴 수 없다. 교회가 다시 번석이신 주님께 온전히 돌아갈 때 회복의 역사가 일어난다.

2. 하나님께로 돌아오려할 때 원수들은 오히려 더 큰 공격을 가할 수 있다.

1)하나님께 돌아오려고 애를 쓸 때 사탄은 이를 저지하려고 오히려 더 큰 위협을 가한다. 블레셋은 이스라엘이 모시바에 모였다는 소식을 듣고 쳐 들어왔다. 이 때 이스라엘은 두려워 사무엘에게 부르짖었고 사무엘은 젖먹는 어린 양을 번제로 드리며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2)믿음의 역사가 일어날 때 사탄의 공격도 함께 일어날 때가 많다. 이럴 때 뒤로 물러서는 것이 아니라 더욱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은 이런 믿음을 원하시고 있을 것이다.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 블레셋에게 큰 우레를 발하시어 어지럽게 하시고 이스라엘로 오히려 승리하게 하셨다.

3)에벤에셀의 기념비를 세웠는데 이는 장차 우리를 도와 참된 구원을 주실 그리스도를 그림자처럼 보여준다. 블레셋에 어찌할 수 없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구원이 되어 주셨다. 그리스도는 젖 먹는 어린양과 같이 우리를 위해 희생제물이 되어 주셨고 우리로 죄와 사망과 사탄에서 해방시켜 주셨다.

3.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무엇인가?

1)교회가 새롭게 되려면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와야 한다. 온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앙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 교회의 예배에 타력을 입고 있다. 이럴 때에 교회는 진정 참된 믿음으로 돌아서야 한다. 세상의 사고방식을 청산하고 참된 십자가의 복음을 회복해야 한다.

2)우리에게 있는 세상의 우상을 버려야 한다. 스스로 부자라고 하였던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경고하신 주님의 말씀을 우리는 귀담아 들어야 한다. 그래서 믿음의 금을 사고 주님의 의의 흰 옷을 입고 영적 소경에서 벗어나도록 영의 눈이 떠지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다.

3)미스바로 모이라 민족 전체가 회개 기도를 드렸다. 교회가 진정 이 시대에 하나님 앞에 구해야 할 것은 영적 부흥이다. 프로그램이 아니고 단지 외적인 행사가 아니라 전심으로 하나님께 회개하고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여야 한다. 하나님이 싸우시면 우리를 이길 자가 없다. 오히려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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