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 신학의 중요성

2016.10.0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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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 신학의 중요성


1. 율법의 두 돌판 즉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사이에는 불가불의 연결이 있다. 인간의 타락이 아담 안에서 일어나고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되풀이되었을 때, 인간관계는 우선적으로 인간의 언약적 주님께 대한 불성실의 결과로 깨어진다. 그러나 인간의 깨진 약속들의 이전과 중간과 이후에도 약속을 하시며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이 계시며, 하나님은 그 관계망을 깨지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실 것이다.

2. 하나님의 실존 자체는 언약적이다. 성부, 성자, 성령은 서로에게 헌신하고 계시며, 하나님 사이의 관계를 넘어 피조물 공동체를 창조하셔서 삼위 하나님 사이의 관계에 대한 유비로서 기능하도록 하신다. 우리는 삼위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기에 본성상 밖을 향하고 있으며, 상호의존적 존재이며, 우리 자신의 모습을 단지 우리 자신 안에서가 아니라 타인 속에서 발견하게 된다. 인간은 영원히 주고받는 관계에 대한 피조적인 유한한 유비를 제공함으로써 서로 기뻐하는 성부, 성자, 성령을 닮게 만드는 것이었다. 우리는 창조된 다음에 언약을 맺은 것이 아니다. 인간은 언약적 피조물로 창조되었다. 즉 신성 안에서가 아니라 역사 가운데 펼쳐질 드라마 가운데서 하나님의 언약 파트너로 창조되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과 관계를 맺으며 그 관계는 언약적이다.

3. 언약의 정의

‘베리트’의 언약은 ‘맹세와 연합’ 관계며 비록 반드시 동등할 필요는 없지만 상호 헌신을 포함한다. 성경적 언약 안에는 일방적 명령과 약속을 부여하는 것도 있고 쌍방 간에 부여하는 것도 있다.

위대한 하나님이 자신에 대한 유한한 유비를 만드실 뿐 아니라 자신을 낮추셔서 인간을 언약의 파트너로 만드시며, 인간에게 사명을 주어 하나님 자신의 의를 행하며, 나머지 피조물을 관대하게 다스리도록 하신 것이다. 이는 언약적 관계망의 풍성함을 보여주고, 성경의 다양한 교훈을 조직하는데 중심이 된다.

존 헬실링커 “개혁신학은 간단하게 말하면 언약신학이다” 칼빈의 오대 강령(tulip)은 개혁 신학이 말하는 것의 시작일 뿐이다. 칼빈 오대 강령이나 예정론 등 실제적인 신앙고백이나 교리 문답이나 개혁주의 전통의 표준적인 교리서들은 언약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더욱 증언한다.

4. 조직신학의 중심진리를 중심으로 성경을 해석하려면 무리한 해석이 나온다. 조직신학은 복잡하게 상호 연결된 주제들을 하나의 교리로 축소시킨다.(예 예정론)

무엇이 이 모든 주제들을 결합시킬 수 있는가? 이것이 언약이다. 성경의 다양성과 통일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문맥을 제공해 준다.

개혁신학에서 언약은 틀이지 중심교리가 아니다. 다양한 언약들이 어떤 주제에서는 더욱 잘 보이고 의미를 드러내 준다. 구속언약은 삼위일체, 중보자로ㅓ의 그리스도, 선택을 논의할 때 드러난다. 창조언약은 하나님과 세상의 관계(특히 인간)를 논할 때, 은혜언약은 구원과 교회라는 주제를 논할 때 드러난다.

5. 언약신학적 관점으로 성경을 보는 유익이 무엇인가?

1)성경의 다양성과 통일성을 묶어준다. 언약적인 통일성을 가진다.

2)하나님의 세상에 대한 관계를 언약적으로 보는 성경 이해는 이신론이 무시하는 거슬 연결시켜 주고, 창조주를 피조물과 혼돈하는 사상에 대한 방어막이 된다.

3)언약신학은 단순히 차이점을 제거하지 않고 인간과 인간외의 피조물의 통일성을 말해 준다. 창조언약은 인간이 하나님의 영광과 인간의 선한 목적을 위해 인간 이외의 나머지 피조물을 보존하고 유지하도록 인간에게 특권적 지위를 부여한다.

4)개인과 공동체를 분리하거나 혼합하려는 강한 성향에서 벗어나게 한다. 나와 나의 하나님에 대한 인격적 관계에 대한 강조보다는 언약적 연대성에 강조점을 두어야 한다. 언약 신학은 구속언약에서 성부, 성자, 성령의 연대성, 우리와 모든 피조물의 연대성 특히 창조 언약에 있어 '아담 안에서'의 우리 인간의 연대성, 은혜 언약에 있어서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대성과 같은 연대성을 요구한다. 연대성에 대한 은유적인 표현 즉 하나님의 백성, 거룩한 나라, 회중, 머리와 지체로 된 몸, 포도나무와 가지, 영적인 성전으로 지어가고 있는 거룩한 돌, 가족 등이다. 언약적 자아는 더 이상 주인이 아니고 하나님과 이웃과의 관계 속에서 소속감을 가진다.

5)몸과 혼의 대립이 아니라 양자 모두 구원을 믿는다. 몸의 부활과 다가오는 세상에 대한 믿음을 고백한다.

6)성도의 신앙과 실천에서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를 분리하거나 혼합하지 않는다.

창조언약 안에서 창조주이며 재판관이신 하나님과 관계를 가진다. 불신자와 함께 신자들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고 이웃 사랑의 명령을 함께 가진다. 세상을 신중하게 대해야 한다. 그러나 두 개의 왕국에 시민으로 개별적 성도들은 얽혀 있다. 그러나 두 왕국은 구별된다. 창조언약은 은혜언약과 동일하지 않으며 세상은 교회가 아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문화적 성취를 통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을 통해서 발전한다.

7)교리와 실천에 대한 관심에 적합한 자리를 준다. 언약적 사고에서 사랑이나 순종이 없는 참된 지식은 없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다. 종이 왕의 주권을 인정하면서 왕의 뒤를 따른다. 헤세드 또는 언약적 충성이다.

언약신학은 추상적인 개념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역사적 사실에서 나왔다. 구체적인 공동체 삶이 신적으로 묘사된 존재 양식에 의해 틀이 잡혔다.

8)칭의와 성화에 대한 개념을 준다. 언약신학에서 하나님 앞에서 개인의 칭의와 역사에 있을 가장 큰 대심판 때의 하나님의 칭의를 동전의 양면으로 본다. 하나님의 칭의선언을 새로운 출생, 성화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본다.

명령과 약속의 구별, 아담 안에서와 시내산에서 인간과 맺으진 조건적 언약/ 그리고 하나님이 영원한 아들, 타락 이후의 아담과 화와, 아브라함, 다윗,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에게 무조건적으로 맹세하는 것에서 언약신학은 중요한 차이를 설명할 수 있다.

9)언약신학은 율법과 복음을 분리하거나 혼합함이 없이 차이를 설명할 수 있다. 언약신학은 하나님과 인간의 행동에 대한 더 넓은 성경적 문맥을 제공해 준다. 언약은 두 당사자를 포함한다. 언약신학은 성경이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 하나님의 선택과 보편적인 복음 선포 모두를 가르친다.

하나님의 자유는 창조된 우리의 자유가 가능한 공간이다. 하나님은 독재자가 아니시다. 오히려 하나님은 자신을 낮추셔서 창조하실 뿐 아니라 언약 관계 안에서 자신을 자신의 창조물과 연결시키신다.

하나님의 주권을 영원 전에 있었던 삼위 하나님 사이의 사랑의 문맥(구속언약),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피조물과의 연대성(창조안약),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와 성령으로 하나님의 구원 목적을 성취하는 것(은혜언약)의 관점에서 논함으로 언약신학은 성경에 있는 주권을 보여주는 구절만이 아니라 인간 행동의 의미를 강조한다.

10)언약신학은 구약과 신약을 혼합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언약신학은 불연속성보다 연속성을 가지고 시작하며, 약속에서 성취로 움직인다. 언약신학은 성경자체에서 특정한 언약 형태사이의 구별을 인식한다. 시내산 언약은 성취의 조건으로서 순종을 요구한다. 신명기에서 축복과 저주는 민족적이고 지역적인 실재이다. 이것은 무시간적 축복과 저주의 원리가 아니다. 아브라함에게 한 무조건적인 약속과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된 영원한 구속 계획과는 다르다. 구약과 신약의 연속과 불연속성을 이해하는데 언약신학이 도움을 준다. 옛 언약과 새 언약 사이의 연속성의 기초는 은혜 언약에 있다. 구약 자체 안에서도 일방적인 하나님의 약속과 하나님의 명령한 것에 개인적으로 순종하는 것에 의존하는 언약 등의 불연속이 있다.

11)언약신학은 말씀과 성례 사이의 모호한 관계를 하나로 연결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언약의 구두 선언은 공적이고 가시적인 의식에 의해 강화되고 인처지고 비준된다. 언약의 말로 하는 것과 언약을 눈으로 보면서 확증하고 참여하는 것은 서로 분리될 수 없다.

12)성도에 대한 양육과 세상에 대한 선교 사이에 간격을 말할 수 있다. 언약 공동체에 대한 강조와 더불어 공적 집회를 통한 세대 간의 제자 훈련은 개인적인 증언만이 아니라 집단적인 증언을 통해 가족을 확장하는 것이다.

무시간적인 관념에서 역사적 사건으로

처음부터 이스라엘 사람들은 민족주의나 정치적인 목적과 연결된 것이 아니라 언약에 의해 하나님께 속하도록 하나님에 의해 부름받은 부족 연맹체로 자신을 간주하였다. 하나님이 자신을 계시하시는 것은 추상적으로 파악되거나 교훈의 형식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자기 계시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다루시면서 자기 백성들의 삶 속에 개입하실 때, 또한 그들에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주시며, 자신의 뜻에 따라 그들을 형성하실 때 이루어진다.(마이클 호튼의 언약신학 1장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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