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29 태양아 머물러라

본문: 10:12-14

 

“12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붙이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고하되 이스라엘 목전에서 가로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지어다 하매 13태양이 머물고 달이 그치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도록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기록되기를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 하지 아니하였느냐 14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 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

 

기브온이 이스라엘과 화친하였다는 소식에 남부의 여러 나라가 연합하여 기브온을 공격하였다. 여기에 이스라엘이 와서 기브온을 구하고 이들을 온전히 섬멸하게 되었다. 이 전쟁에서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원수를 완전히 섬멸하기 위해 태양아 머물러라 달도 그리하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하나님은 이 기도를 응답하셨다.

1. 진정한 연합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이고 이로서 영원한 생명이 온다.

1)이스라엘을 대적하기 위해 이들은 하나로 연합하였다. 이스라엘이 공동의 적이었다. 이스라엘과 화친한 기브온은 이제 그들의 적이 되었다.

2)예수님을 공격하고 죽이려는 목적 하에서 하루아침에 적이 친구가 되었다. 헤롯과 빌라도가 그러하였고 바리새인과 제사장들이 하나가 되었다. 세상도 자기 목적을 위해 언제든지 하나로 연합한다. 오직 예수님을 믿는 교회는 제외하고서 모든 종교가 하나가 된다.

3)참된 연합은 그리스도 안에서만 이루어진다. 이것이 생명의 연합이다. 그리스도와 아버지와 연합, 그리스도와 우리와의 연합이다. 이것은 영원한 생명의 연합이다. 그리스도 없는 연합이나 평화는 거짓에 불과하다.

2. 하나님은 군대장관으로 이 전쟁을 지휘하시는 분이심을 분명하게 나타내셨다.

1)여호수아의 기도로 태양이 머물게 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이는 세상만물을 창조하시고 운행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분명하게 나타내는 일이었다. 홍해를 가르시고 요단강물을 멈추게 하시고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주시고 반석에서 물이 쏟아지게 하시고 풍랑을 잔잔하게 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는 것은 오직 하나님만의 능력이다.

2)자연의 법칙을 초월하여 태양이 멈추어 여호수아의 하나님의 심판의 전쟁을 끝까지 수행하도록 하셨다. 이로서 가나안 사람들이 섬기는 태양이 하나님의 손 아래 있음을 또한 분명히 하셨다.

3)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에도 그러할 것이다. 역사의 주권자는 일찍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신 예수님이시다. 태양이 중천에 머물게 하시어 하나님의 심판이 행해지게 하시고 하나님이 이 전쟁에 지휘자이심을 나타내셨다. 마지막 심판에도 다 이길 것같이 달려오는 악을 오히려 완전히 섬멸하실 것을 보여준다.

3. 여호수아의 담대한 기도를 우리가 배워야 한다.

1)하나님이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셨다. 오로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 위한 열정의 기도였다. 우리는 이런 기도를 드릴 수 있는가?

2)하나님은 이 기도에 응답하시면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시고 계심을 분명하게 하셨다. 하나님의 행하시는 능력에 한계가 없으시다. 문제는 우리의 믿음의 한계이다. 하나님이 싸우신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싸우신다. 이 전쟁에 가장 큰 전쟁은 바로 십자가였다. 십자가에서 주님은 이기셨다.

3)우리는 주님의 승리의 전리품을 누리고 있다. 이미 이기신 이 전쟁에 우리는 동참하고 있다. 하나님은 이제 세상을 향하여 마지막 싸움을 예고하신다. 주님 다시 오실 날을 준비하고 계신다. 우리가 여호수아와 같이 담대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위해 결단하고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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