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26 회개하는 자가 받을 복

본문: 32:1-7

 

1허물의 사함을 얻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는 자는 복이 있도다 2마음에 간사가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치 않는 자는 복이 있도다 3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엿도다 4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리시오니 내 진액이 화하여 여름 가물에 마름같이 되었나이다(셀라) 5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의 악을 사하셨나이다(셀라) 6이로 인하여 무릇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타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저에게 미치지 못하리리다 7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에우시리이다(셀라)

 

이 시는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아를 교모하게 죽게 한 죄로 고통을 겪다가 하나님께 회개하는 시이다. 하나님은 범죄한 다윗을 가만 두지 않으시고 회개할 수 밖에 없는 고통을 주셨고 이로 인해 다윗은 하나님께 자비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1. 다윗은 허물과 좌와 정죄를 하나님 앞에서 깊이 인식하고 있었다(1-2)

1)죄를 세 가지 단어로 표현하였다. 허물은 하나님에 대한 반역, 죄는 참된 진리에서 벗어나는 것, 정죄는 하나님의 뜻을 불순종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죄는 실수나 부족함 정도가 아니다. 죄는 거룩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을 거역한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고 그 이름을 더럽히며 심지어 능욕하는 것을 의미한다.

2)죄는 그래서 인간의 본성의 죄된 상태를 의미한다. 죄악 가운데 태어났고 표현하였다. 밧세바를 범한 후에 다윗은 그 죄를 숨기려고 왕권을 이용하였지만 결국 더 큰 범죄를 저지르고 말았다. 사도 바울도 율법이 자기 마음에 깨닫게 되었을 때 오히려 자신은 죽었다고 고백하였다.

3)주의 손이 다윗을 짓누렸고 다윗은 그로 인해 뼈들이 말라가는 것같은 고통을 가지게 되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을 때에 이사야 선지자는 자신이 부정한 입술을 가졌음을 탄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때 우리 속의 죄악이 보이고 탄식으로 부르짖지 않을 수 없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 다윗은 그 죄를 회개하였을 때 사함을 받는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다.

1)허물의 사함을 받았다. 그의 무거운 짐을 치워버리셨다는 의미다. 죄가 가리웠다는 것은 죄를 덮혀져서 보이지 않게 하셨다는 것이고 정죄를 당하지 않는다는 것은 죄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으셨다는 것이다. 죄는 인란 관계의 문제이상으로 하나님께 대한 문제임을 분명히 하였다.

2)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것은 우리 삶의 필요를 채워주는 정도가 아니다. 거저 안전감과 평안함도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근본 문제인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하나님과 영원한 생명의 삶을 주시려는 것이다.

3)다윗이 죄를 하나님께 자복함에 있어서 회개는 자신의 죄에 대한 자복만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돌아가 그 은혜를 마음에 받아들이는 것이다. 가룟 유다는 죄책감으로 자신을 죽였지만 베드로는 통회하면서 주님께로 돌아갔다. 우리 죄는 하나님을 향한 배반이지만 하나님은 그 죄값을 주께서 대신지시고 우리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다.

3. 죄사함의 말씀은 곧 우리가 하나님 앞에 의롭다함을 증거로 바울이 인용한 말씀이다.

1)바울은 롬4:5-8에서 이 본문의 말씀을 인용한다. 경건치 않은 자를 의롭다 하는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오직 하나님이 주시는 의로 우리가 의롭게 됨을 선포하였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죄를 청산해 주셨으니 우리는 그를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게 되었다.

2)주님은 떡과 잔을 주시면서 내 몸이다 내 피다 하셨다. 그것은 주님의 죽으심으로 이제 우리에게 남기신 주의 유언이 효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주님이 저주의 잔을 마심으로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의 잔을 마시게 되었다.

3)이제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음을 고백하자 그와 함께 죽었고 그와 함께 살았음이 우리의 실재임을 고백하자 주님의 주신 성찬식을 매번 행함으로 주님의 주신 은혜를 우리 영혼의 양식으로 삼자 율법으로 두려우신 하나님이 이제 우리가 피할 은신처가 되시는 피난처임을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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