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16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평등하다

 

인간 역사 속에서 자유와 평등을 누리면서 살게 된 것은 그렇게 멀지 않다. 어떻게 보면 개개인의 자유를 누리는 사회가 된 것은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수많은 고통과 노력과 희생을 치룬 결과이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한 말처럼 인간의 인격이 존중하게 여기고 참된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은 그냥 되어진 일이 아니었다. 역사를 통해서 지배자는 피지배자를 억압하면서 자신의 권력을 유지해 왔다. 한민족도 마찬가지였다. 조선시대만 해도 양반과 천민이 엄격하게 구분되었고 이로 인해 천민은 사회의 모든 힘든 일을 다 감당해야 했고 이들의 양반신분을 얻기란 하늘의 별따기같이 어려운 일이었다. 이들은 그 생명까지 양반의 손에 달려 있었다. 그러니 참된 자유를 누리는 것은 전혀 생각지도 못하는 일이었다. 이런 면에서 인간관계에 평등사상은 더더구나 생각도 못할 일이었다. 지배층은 피지배층을 정말 사람취급하지 않고 거저 열등한 자들로 여겼다.

그런데 자유와 평등사상은 이미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면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다. 하나님은 아담과 이브를 창조하시고 에덴동산에 살게 하시면서 하나님이 이미 마련해 놓으신 모든 것을 누리게 하셨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제한을 두신 것은 오직 창조주와 피조물에 대한 한 가지뿐이었다. 이미 이들에게는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동산이 주어져 있었다. 그리고 또한 이들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기에 그 인격에 있어서 평등함을 우리에게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은 죄와 사망과 사탄의 노예의 삶에서 해방을 주시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피를 흘리셨다. 우리를 자유케 하시려고 자유를 주셨다고 사도 바울을 선언하였다. 그런 면에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 있으면 참된 자유만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으로 인한 평등사상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리스도 안에서 있으면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하나라고 한 말씀은 획기적인 말씀이 아닐 수 없다.

오늘 살아계신 하나님과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는 세대 속에 있으면서 사회와 국가와 개개인 관계가 자유와 평등의 사회가 아니라 지배와 불평등의 사회로 변질되어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자유를 말하고 평등을 말하고 있지만 일부 몇 사람의 지유만 누리게 되고 오직 가진 자에게만 해당되는 말같이 보여지는 경향이 농후하다. 이것은 이 세상이 점점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 어둠으로 치닫고 있으며 마지막 날이 다가오고 있는 징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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