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23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2025.03.28 20:59
250323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인간은 사고하는 동물이니 이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았음에 대한 뚜렷한 증거이다. 즉 인간은 자신이 누구이며 자신의 근본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존재이다. 그런데 이를 밝히고자 인간은 철학을 발전시키고 여러 가지 이론을 내 놓았지만 근본적인 것을 찾지 못하고 여전히 헤매고 있다.
과연 우리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 것인가? 이 질문에 명확한 대답을 하진 분이 예수님이시다. 주님은 자신을 반박하고 있는 유대인을 향하여 이렇게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나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앎이어니와 너희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니라“(요8:14) 분명 주님은 자신이 아버지로부터 왔고 아버지께로 감을 알고 있음을 이렇게 말씀하셨다. 부활하신 이후에 주님은 내가 아버지께로 간다고 하셨다. 그렇다면 이런 주님의 말씀은 우리 인간의 근본적인 정체성을 분명하게 밝혀 보여 주신 것이다.
우리의 죄악된 이성 곧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마음에서 내어버린 인간은 아무리 자신이 누구이며 자신이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깨닫지 못한다. 왜냐하면 바로 근본되신 하나님을 제외해 버렸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기 정체성에서 하나님을 버리면 자신은 결국 자신의 근본 뿌리를 부정하는 것이 되고 자신의 장래에 영원한 삶을 부정하는 일이 되어버린다. 그런 인간은 이 세상에서 아무리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자신의 살아가는 삶의 목적을 찾고자 해도 찾지 못하고 목적과 의미가 없는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게 된다.
우리의 정체성은 하나님께 있다. 인간은 원숭이에서 진화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사랑 안에서 자기의 형상을 따라 특별히 창조된 피조물이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이를 하나님을 대리하여 다스리는 자로 세우기 위해 창조하셨다. 인간은 그래서 근본은 하나님께 있다. 죄악에 빠진 인간을 다시 하나님께로 되돌리기 위해 하나님은 그리스도 우리 주님을 십자가에 내어주셨고 하나님과 다시 화목할 수 있게 하셨다. 우리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 안에 둘 때 우리는 진정한 평강과 기쁨과 가치를 누리게 된다. 주님은 아버지께로부터 왔음을 알았고 그를 위해 사셨고 그리고 아버지께로 가셨다. 하나님과 화목된 인간은 장래도 하나님 품 안에 있게 될 것은 분명하다. 오늘 인생이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마음에 평안과 안식이 없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안식과 평안을 누리는 것은 하나님과 화목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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