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427 의로운신 하나님
2025.05.01 19:34
240427 의로운신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을 묵상하면서 우리에게 심어주신 하나님의 성품을 생각하게 된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함을 받음으로 인해 우리가 하나님과 공유하게 된 본성 중에는 거룩함과 의로움이 가장 중요한 특성이 될 것이다. 우리 주님도 마지막 대제사장적 기도라 불리는 요17장의 기도에서 하나님을 거룩하신 하나님 또는 의로우신 하나님이라 부르셨다. 하나님은 그래서 우리에게 율법을 주시면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하셨다. 이미 아담 속에 하나님의 거룩을 닮은 것을 심어주셨기 때문이다. 비록 죄악 속에 빠져 우리 본성에 치명적인 해를 입었다해도 하나님의 거룩을 향한 마음마저 모두 잃어버린 것은 아니다. 그래서 거룩하지 못한 우리 자신을 깨닫게 될수록 우리는 더욱 부끄러운 마음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새롭게 된 영혼들은 이제 하나님의 거룩을 닮기 위해 자신을 쳐서 복종시킨다.
그런데 우리 삶에서 더욱 우리에게 밀접하게 관계되는 것은 하나님의 의로우심이다. 하나님의 의로우심은 죄 아래 있는 인간을 심판하시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이다. 하나님은 불의를 절대로 그대로 보지 못하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절대로 어느 누구에 의해서도 침범받을 수 없는 본성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인간의 죄악을 오래 참으시고 긍휼과 자비를 베푸시지만 결국 회개하지 않고 죄악 속에서 하나님께 불의함으로 대하는 자들을 향한 마지막은 심판만이 임할 뿐이다. 하나님의 의로우심은 또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추구해야 할 본성이다. 율법을 다 지킴으로 의를 얻지만 연약한 우리들은 이를 다 지키지 못함으로 죄과 불의함으로 하나님의 진노아래 있게 되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율법 외에 우리를 의롭다고 하실 수 있는 다른 한 길을 주셨는데 곧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는 길이다. 내 자신의 의를 가지려 하는 것을 내려놓고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로 하나님의 의를 얻는 것이다.
오늘 이 세상은 지난 날 소돔과 고모라의 모습을 방불케 한다. 하나님의 심판이 내릴 마지막 순간에도 그들은 자신의 죄악의 심각함을 전혀 알지 못하고 롯에게 온 인간의 모습으로 찾아온 천사들에게 성적인 범죄를 행하기 위해 온갖 패악 짓을 저질렀다. 이런 소돔성과 고모라 성에 하나님은 하늘로부터 불을 내려 완전히 소멸시켜 버리셨다. 이것은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불의와 함께 온갖 성적인 범죄로 더럽혀진 인간의 삶에 하나님이 어떻게 심판하실 것을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다. 아무리 세상에 되어지는 일들이 터무니없다 해도 결국 거룩하신 하나님, 의로우신 하나님이 계심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우리가 추구해야할 성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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